다이치 카시트 AS 좋네요.

다이치 원픽스 360 사용중입니다. 2020년 8월 제조 제품이네요.

얼마 전 카시트 세탁 겸 내부 스펀지 교체하면서 (등받이, 엉덩이부분 각 1만원씩으로 저렴합니다 +_+) 매번 보던 유튜브 보고 재조립하는데… 실수로 벨트 고정고리를 빼냈습니다. 고정고리 조립법을 아무리 찾아도 해결법이 안 나오더라구요. 저처럼 실수한 사람이 어떻게 하나요 ㅠ 하는 댓글 밖에 없어서 고객센터 물어봤더니 해결책 동영상을 바로 보내줬습니다. 제조업체다보니 각종 자료들 갖고 있는듯 하더군요. 빨라서 좋네요.

퇴근 후 애기 재우고 카시트를 고치러 가서 받은 자료를 열어봤는데 제가 찾던 자료가 아니었습니다. ㅠㅠ 설명이 부족했는지 다른 자료가 와서 잠시 실망 후 혼자 고쳐보려고 끙끙대다가 부숴먹기 직전에; 포기했습죠.

다음 날 아침, 다른 사람 블로그에 고객센터 가면 무상으로 조립해준다! 라는 글이 있어서 고객센터에 물어보니 그냥 가져오면 무상으로 조립을 해 주겠답니다. 조립 난이도가 쉽지 않은 편인데 공짜로 해준다니 땡큐죠 +_+  더군다나 오래된 제품인데도 말이에요.

근데 공장은 파주.. 제가 사는 충청도에서 다녀오기엔 꽤 먼 거리라 택배 가능 여쭤보니 괜찮다고 하시네요. 회사 거래처 택배사로 보냈고 할인 적용해서 12000원 나왔습니다. 부피도 크고 무게도 있는 점 생각해보면 싸다 싶었습니다. 직접 파주까지 갔다왔으면 톨비 유류비에 시간 낭비까지 심했겠지요 ㅎㅎ

여튼 지난 주 연휴 전에 택배 보내고 오늘 물건 받았습니다. 제가 보낸 택배 받고 당일 작업해서 발송해주셨더군요. 공임은 안 받는다고 하셔서 공임 안 나올 건 예상했었는데, 발송 택배비까지 부담해서 보내주셨더라구요. 오오…+_+ 당연히 왕복 택배비 부담할 만한 사안이었고 조립비까지 받아도 할 말 없는 상황이었는데 12000원에 해결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벨트고리 똑딱이도 떨어져서 없는 채로 썼었는데 부착된 걸로 조립되어 있는 걸 보니 부품도 교체해 주신듯 합니다. 혹시나 하고 내부 스펀지 봤는데 제가 구매했던 새하얀 새 제품이 맞네요.

주변인에게 추천해주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운 처리였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