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Thinkpad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이제 조만간 노트북 사용력이 30년이 되어 가네요.
제가 좋아하는 노트북 브랜드가 있(었)습니다.
THINKPAD, VAIO, Let’ note, MACBOOK
VAIO는 소니가 노트북 사업을 접으면서 한국에서 철수..그 이후 일본 국내에서는 계속해서 판매하지만…지금은 다른 브랜드 노트북들과의 차이점을 느끼지 못해서 구입하고 있지 않습니다.
THINKPAD는 최근까지 사용했지만 점점 신모델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현재는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현재 주력용도로 사용하는 모델은 MACBOOK AIR M2 13인치 모델입니다. 강력한 배터리 성능때문에 현재는 다른 제품을 사용할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제 사용용도에서 노트북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배터리 구동시간> 무게 > 부피의 순입니다.
전 12인치 정도의 크기에 배터리 6시간 이상 무게 1kg이하를 기준으로 노트북을 선택합니다만…맥북에어는 이 기준을 살짝 초과하지만…무려 10시간 정도의 배터리 사용시간 때문에 제 주력 노트북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주력은 아니지만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는 윈도우 노트북이 필요합니다.
(국가 기관, 학교 업무, 그리고 국세청 및 여러 업무) 등에 한 달에 한 두번 반드시 윈도우 노트북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런 용도의 윈도우 노트북으로 현재는 파나소닉의 Let’s note를 사용중입니다.
현재 사용하는 Let’s note는 SZ5, RZ6모델입니다. 12인치와 10.1인치 모델입니다.
SZ5는 12.1인치, FHD, 6세대 i5모델, 무게 1.1kg, 배터리 사용시간 6시간 정도입니다.
RZ6 모델은 10.1인치, FHD, 코어M 모델, 무게 760g, 배터리 사용시간 3시간 정도입니다. 대신 LTE모델이여서 이동용으로 사용중입니다.
잘 사용하던 SZ5모델이 불만점이 램이 4기가입니다. 뭐 제 사용용도에서 불편하기는 하지만 못 사용할 정도는 아니여서 한 3년 정도 사용중인데… 문제는 이제 지겨워집니다. 3년이면 참 오래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Let’s note를 살펴보니… 최신 SR3, SR4, SR5모델이 이쁩니다. 디자인이 변경되어서, 슬림해지고 세련된 모습입니다.
12.4인치, FHD+(화면비 3:2), 940g, 5G, 배터리 6시간 정도(추측), 그리고 이쁩니다…
하지만 3년 전 모델인 SR3가 현재 20만엔 정도, SR5는 35만엔 정도입니다. 아…..도저히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 아닙니다.
그러던 중 일본 아마존에 SZ6모델이 대량으로 풀려서 너무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20만원 정도의 가격에
12.1인치, 7세대 i5, FHD, 850g, 배터리 6시간 정도의 노트북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SZ5와 SZ6는 외관이 똑같습니다. 차이는 CPU와 내장그래픽의 차이가 있는데, 이 내장그래픽이 SZ6는 4K출력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메모리가 8기가….SZ5 3년이나 사용했으니….그래서 그냥 충동 구입을 합니다.
아마존에서 구입하고 일주일 정도 걸려서 어제 도착했습니다.
왼쪽이 3년 사용한 SZ5 오른 쪽이 새로 구입한 SZ6 똑같습니다.
앗 앞모습은 좀 다르네요…밑의 SZ5는 DVD MULTI가 달려 있고, 위의 SZ6은 더미입니다….
옆모습도 동일합니다…..ㅎㅎㅎ
그냥 놓고 보면 도저히 구별이 안되는 제품입니다만, 실제로 손에 들어 보니 무게 차이가 꽤 납니다. SZ5는 1.1kg(DVD와 대용량 배터리)이고 SZ6은 850g (DVD가 없고 일반배터리), 약 200그램 정도의 차이가 실제로 손에 들었을 때는 꽤 크게 다가옵니다. 기분이 좋습니다…ㅎㅎㅎ
RZ6과 SZ6의 크기 차이입니다. 크기가 꽤 차이가 납니다. 무게는 100g정도 밖에 안나는데….부피가 큰 차이가 나네요…그래서 이동용으로는 RZ6을 사용중입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RZ6을 사용할 것 같습니다. 드디어 파나소닉에서도 10.1인치 모델은 단종을 시켰기에…..
외관도 완전히 같고, 성능은 1세대 차이인(그래도 저한테는 외장모니터 4K출력이 가능해진것은 큰 차이입니다) 노트북을 또 구입하다니…병은 병입니다만, 그래도 메모리가 8기가로 늘어서 실제 윈도우 사용시에는 상당히 쾌적합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던 문제점이 발견됩니다. 그게….분명 아마존에서 구입할 때는 lte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기재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lte가능 모델은 가격이 더 비싸기도 하고요…
SIM카드를 삽입해 달라는… 메시지가…
앗???? 이상함을 느껴서 모델명을 인터넷에 검색해보니….하하하…이 모델 SIM FREE LTE 모델입니다…
앗 이러면….이동용으로도 사용가능해집니다.
그러면 RZ6와 SZ6의 사용용도가 겹쳐지기 시작합니다…..이제부터 몇일간 고민의 날이 지속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 클량에서도 이슈가 되었던 너무나 못생긴 시대에 뒤떨어진 디자인의 파나소닉 Let’s note의 구입기와 개봉기였습니다.
출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624547?od=T31&po=0&category=0&groupCd=#comment-po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