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4분기 GPU 시장 점유율…출하량 AMD 17%, 엔비디아 4.7% 증가

AMD와 엔비디아는 2023년 4분기 모두 GPU 출하량이 증가했습니다. Jon Peddie Research는 최근 외장 그래픽 시장을 포함한 AIB Discrete GPU 리포트를 발간했습니다. 해당 리포트에 의하면 2023년 4분기의 그래픽카드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6.8%, 전년 대비 32% 상승했습니다.

점유율 측면에서 2023년 4분기, AMD는 시장의 19%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대비 +2%p, 전년 대비 +7%p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는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엔비디아로부터 일부 점유율을 빼앗아온 결과입니다. 그 결과 2023년 4분기의 엔비디아 점유율은 80%로 전분기, 전년 대비 감소했습니다. 한편, 인텔은 ARC 외장 그래픽이 매력적인 가격을 제공하고 있음에도 전체 시장의 1%를 확보하는데 그쳤습니다.

또한 리포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해당 분기 AIB 출하량, 전분기 대비 6.8% 증가, 10년 평균 수치 대비 -0.6% 높은 수치

– 총 AIB 출하량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950만 개 기록, 전분기 890만 개보다 증가

– AMD의 총 AIB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7% 증가, 전년 대비 117% 증가

– 엔비디아의 AIB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4.7% 증가, 전년 대비 22.3% 증가, 시장 점유율 80% 달성

이러한 시장 점유율의 변화를 먼저 AMD 측면에서 살펴보면, RX 7000 시리즈의 신규 출시와 그와 더불어 RX 6000 시리즈를 대상으로 한 강력한 프로모션 덕분으로 해석됩니다. 엔비디아는 RTX 40 SUPER 시리즈를 출시했지만, 이는 2024년 1분기이기 때문에 이번 통계에서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인텔은 지속적으로 ARC 그래픽카드에 대한 개선,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 향후 소프트웨어 개선 및 하드웨어 생태계 발전으로 시장의 인식이 개선되기를 기대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