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년 전 쯤 아이들 어릴 때 요래 생긴 미로 가습기를 구매해서 고장없이 지금껏 잘 사용했습니다.
조금 사용감이 있을 뿐 아직까지 속속들이 깨끗합니다.
최근에 다른 가열식 가습기 작은 놈을 다른방에서 사용하다가 고장이 나버려서..
집사람이 ‘요즘 가습기 좋은거 많은 것 같던데… 하나 찾아봐’ 하길래
초음파나 가열식 말고 요즘에는 기화식이 나름 대세인 것 같아서
열심히 검색, 그런데 다 좋은데 대부분 제품들이 가진 단점이 결국
‘세척이 어렵다’ 이거더군요. (벤타 제품이 그나마 세척이 쉬워보였음.. 근데 가격이…ㅁㅊㄴ)
기화식 구조가 엄청 간단한데 왜 그렇게 세척이 어렵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잘 안가더라고요.
집사람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세척’, ‘냄새안나기’ 이거라서.
그런데 기화식은 결국 무언가를(디스크던 필터던) 축축하게 적셔서 바람으로 날려서 가습을 하는건데
이게 세척, 건조가 제대로 안되면 곰팡이 생기기 딱 좋은 구조더군요.
결국 모든 부분에서 만족스러웠던(집사람 기준) 미로의 요즘제품을 검색해서 구매했습니다.
원래 사용하던 제품과 크기는 대충 같고 사소한 디테일이 변경되었더군요.
예전 버젼과 동일한 부분은 -진동자 포함해서 완전히 분해 세척이 가능하다는 것… (조작부 제외하고는 완전 분해)
그 외에 변경된건
1. 조작부- 예전 별도로 선이 연결된 마우스 크기의 조작부(위 사진에서 좌측 검정색)가 받침대로 옮겨왔습니다.
거치 공간이 줄어들어서 좋네요.
2. 타이머 와 습도 조절 – 예전에는 분무량만 조절되었는데 좀더 세밀한 조절이 가능해졌습니다.
3. 인테리어조명 – 받침 중앙에 LED가 물통을 통해서 은은한 조명 역할을 합니다. 색상 조절 가능.
4. 뚜껑에 구멍 – 예전에는 뚜껑에 물방울이 맺혀서 계속 두면 작은 웅덩이(?)가 되었는데 새 제품은 배수구가 있어서 다시 통 안으로 물이 들어갑니다.
5. 분사 주둥이 구조와 길이 – 이유는 모르겠는데 주둥이 내부구조가 약간 달라졌고, 길이도 조금 길어짐.
6. 삼성 SMART THINGS 와 연결 가능 – 이건 별매 통신부품을 구매해서 연결해야 한다고 합니다. (굳이?)
가격은 15만원대로 형성되어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제가 구매할 때 삼성스토어에서 99천원에 팔길래 냉큼 질렀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세척이 제일 중요하신분께는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집사람은 당연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출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621856?od=T31&po=0&category=0&groupCd=#comment-po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