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를 가지고 있다면, 겨울은 관리가 무척 신경 쓰이는 계절이죠. 건조한 날씨에 기타 상판이 쪼개지는 일이 생길 수 있기때문이죠.
저도 기타 1대를 날려먹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 산 기타를 보관하는데 기타가습기를 구매해서 사운드 홀에 장착했는데, 장기로 집을 비울때면 용량이 작은 기타 가습기로는 불안하더군요.
그러던중 다이소에서 파는 1000원짜리 워터블록이 떠올랐습니다.
물을 잘 흡수하는 재질이지만, 반대로 물을 오래도록 머금고 있는 특징이 있죠.
그래서 비닐백에 빨대로 습기 통로를 만들고 습도계를 함께 기타 케이스에 넣어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몇일이 지나도 습도 47~50% 정도를 유지하네요.
이번 겨울은 이걸로 기타 습도관리 스트레스에서 벗어났습니다.
물론 완벽한 솔루션이라 할 수는 없지만,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하여 공유합니다.
출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616038?od=T31&po=0&category=0&groupCd=#comment-po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