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는 GPU 카르텔이다…고객사들은 배송 지연으로 보복할까 두려워

NVIDIA는 GPU 카르텔이다…고객사들은 배송 지연으로 보복할까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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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저널이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엔비디아(NVIDIA)는 자사의 AI GPU 고객사들이 더 나은 조건의 제품을 찾는다면 엔비디아 AI GPU의 배송을 지연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AI 칩의 경쟁사 중 하나인 Groq은 “고객사들이 이러한 배송 지연을 무기로 보복할 것을 두려워 하여 AI 가속 기술에 대한 취득, 제품 설계에 대한 것을 비밀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NVIDIA 공식 성명과는 다른 내용입니다. 당초 엔비디아는 “공급을 공정하게 할당하고, 고객사가 배송을 기다리는 동안 컴퓨팅에 대한 대체 엑세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Groq CEO인 Jonathan Ross는 “이러한 고객사들의 두려움이 너무 강해서 경쟁 AI 칩 회사와 미팅을 가졌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우리가 만난 많은 고객사들은 엔비디아가 경쟁사와 미팅했다는 것을 듣게 된다면 해당 내용을 부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문제는 엔비디아에 1년 선불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하드웨어를 1년 안에 받을 수도,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내용이 사실이라면, 지난 2000년대 초반, 인텔이 AMD 내부 시스템 제공을 방해하기 위해 취한 강력한 전술과 비슷한 것이 재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WSJ 보고서는 엔비디아가 AI 칩 시장의 80% 이상을 과점하고 있는 지배력을 누리고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여러 IT 기업들이 여러 자체 AI 칩 개발을 선언했지만, 엔비디아의 경쟁자가 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더욱이, 이러한 엔비디아의 불법 행위를 입증할 증거가 있는지, 있다면 누군가 그걸 위험을 감수하고 증거를 밝힐 수 있을지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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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슈가 퍼지자, AMD 전(前) Radeon 그룹 총괄 매니저이자 상무인 Scott Herkelman은 “이러한 상황은 생각보다 더 흔한 것”이라며 “엔비디아는 공급을 컨트롤하는 GPU 카르텔”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엔비디아가 데이터 센터, OEM/AIB는 물론 리셀러 및 언론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과거 지포스 파트너 프로그램(GPP) 논란 이후, 서면 계약을 피함으로서 보다 신중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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