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에서 나온 “크림진짬뽕”에 대한 리뷰입니다.
생크림, 체다치즈, 마스카포네치즈의 황금비율로 크림을 제조하여 진짬뽕에 첨가한 볶음 짬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뚜기 라면 특유의 ‘복작복작’ 레시피로 라면을 끓일 수 있어 물을 350ml 넣고 끓이면 물을 버리지 않고 크림진짬뽕을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
조리하는 과정은 복잡하지 않고 면만 익혀 분말스프, 액체스프, 유성스프를 넣고 비비면 완성입니다. 봉지에 나와있는 문구와 같이 꾸덕꾸덕한 진짬뽕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각종 치즈의 조합이 향긋하고 고소한 풍미를 느끼게 해 줍니다. 다 먹고나서도 크림의 잔향이 입속에 남아 기분이 좋은 뒷맛을 보여줍니다.
크림의 덕분으로 매운맛은 많이 중화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매운맛이 좀 더 강한 것으로 예상되는 삼양에서 나온 “까르보불닭볶음면”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저같은 맵찔이에게는 다가가기 힘든 라면인 “불닭볶음면”의 매운맛을 크림으로 중화시킨 삼양에서 나온 “까르보불닭볶음면”도 먹어보았습니다.
일단 면을 삷아 물을 버리고 비벼서 먹는 라면으로 물을 8 스푼을 남기고 버리라는데 이 기준이 좀 모호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 동안 짜장라면을 먹었던 감으로 물을 버리고 분말스프와 액상스프를 넣고 비비면 됩니다.
오뚜기에 나온 “크림진짬뽕”과의 비교를 하자면, 크림의 치즈향은 “크림진짬뽕”이 더 풍부한 향을 가지고 있으며, 맵기는 역시 명불허전 “불닭볶음면”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까르보불닭볶음면”이 더 맵습니다. 첫 맛은 부드러운 느낌이나 뒷맛으로 매운맛이 툭툭 쳐주는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심한 맵찔이이며 치즈덕후인 저로써는 오뚜기의 “크림진짬뽕”이 좀 더 선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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