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피규어 AI’, 베조스,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투자 받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AI 스타트업 ‘피규어 AI’, 베조스,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투자 받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퀘이사존

Show me the money: 한 AI 스타트업의 대규모 펀딩 라운드는 ChatGPT 열풍 이후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는 신호였습니다. 이 회사는 빅테크의 지원을 받아 노동력 부족과 작업장 안전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유능한 제조 로봇의 새로운 물결을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피규어 AI는 인공 지능으로 구동되는 인간과 유사한 로봇을 개발합니다. 최근 펀딩 라운드에서 약 6억 7,50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와 엔비디아가 막대한 투자를 했습니다. 블룸버그 소식통은 대규모 자본 투입으로 스타트업의 가치가 약 20억 달러로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자금은 아마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인텔의 벤처 캐피털 부문,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소유한 벤처 회사인 익스플로어 인베스트먼트 등 유명 빅테크 기업 및 투자자로부터 나왔습니다. 익스플로어가 가장 높은 금액인 1억 달러를 투자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이 각각 9,500만 달러와 5,000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아마존의 5천만 달러에 맞먹는 금액을 기부했습니다. 인텔은 2,500만 달러 이상을, OpenAI는 500만 달러를 추가로 기부했습니다.

다른 후원자로는 LG 이노텍과 삼성과 같은 저명한 아시아 전자 회사들이 있습니다. 파크웨이 벤처 캐피털과 얼라인 벤처스도 대규모 자금 풀에 기여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월요일에 자금을 송금하고 계약을 공식화할 예정이지만,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숫자가 약간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달 피규어가 자동차 제조업체의 생산 시설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배치하기 위해 BMW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이루어졌습니다.

피규어 AI는 지난 3월 공장 작업부터 가사 도우미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합한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어시스턴트로서 피규어 01 로봇을 선보이며 시장에 등장했습니다. 이 로봇은 통합된 AI 소프트웨어 덕분에 사람처럼 움직이고 상호 작용합니다. 이 로봇은 위험하고 반복적이며 지루한 작업에서 인간 근로자를 해방시켜 직관과 재능이 필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조업의 광범위한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작업장 안전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올해 초 블룸버그는 피규어가 마이크로소프트와 OpenAI를 주요 투자자로 하여 5억 달러의 자본을 유치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최근 다른 유명 후원자들의 투자 약속으로 피규어는 자금 목표를 늘릴 수 있었습니다. 이번 추가 투자는 특히 ChatGPT의 입소문을 타고 AI를 접목한 로봇 스타트업에 대한 열기가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어시스턴트를 추진하는 것은 비단 피규어 AI만이 아닙니다. 지난달에는 OpenAI의 지원을 받는 로봇 공학 회사인 1X 테크놀로지스가 1억 달러를 모금했습니다. 밴쿠버의 생츄어리 AI도 피닉스라는 이름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입니다. 심지어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는 옵티머스 프로젝트를 현재 개발 중인 가장 중요한 이니셔티브 중 하나라고 선전했습니다.

최근 AI 산업의 혁신으로 로봇 애플리케이션에서 더욱 진보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뜨거운 관심은 당연한 일입니다. 지금까지 피규어는 로봇의 ‘동적 보행’과 커피 제조 데모를 선보였습니다(위). 이 스타트업은 새로 확보한 자금으로 그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습니다.

※ 퀘이사존 공식 기사가 아닌 해외 뉴스/기사를 번역한 것으로, 퀘이사존 견해와 주관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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