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유에요.
이번에는 세 번째 놀이공원, 디즈니랜드 파크입니다.
LA 디즈니랜드 두 가지 중 북쪽에 있고, 월트 디즈니가 생전에 세운 유일한 디즈니 놀이공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디즈니랜드 파크 가운데 잠자는 숲 속으 공주 성 앞 공원에 월트 디즈니와 미키 마우스 동상이 있습니다.
전 날에 갔던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밴처(DCA)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573078
CLIEN
그렇다보니 이후에 지어진 곳들에 비해 작고 아기자기하다는 평이 있지만, 제가 보기엔 어제 갔던 DCA 못지 않고, DCA 보다 오리지널 디즈니 느낌을 많이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금 와 생각해 보니, 하루 동안 디즈니랜드 파크의 탈 것들을 열심히 타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하루는 이렇게 보내더라도 다른 하루 더 입장해서 여유롭게 둘러보고, 사진 찍고 그러면 참 좋겠더라고요. 물론, 돈과 시간이 없어서 이런 생각은 사치입니다. ㅎ
아침부터 호텔 내 얼리 엔트리 기다리는 줄이 매우 깁니다. 7시 반부터 입장 가능이지만, 미리 가서 서 계시는게 시간을 아끼는 길입니다.
드디어 디즈니랜드 파크에 입장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날이 흐리고 보슬비가 내리지만, 돌아나가는 사람은 전혀 없습니다. 모두 앞으로 앞으로 뛰듯이 걸어갑니다. ㅎㅎ (사진도 흔들렸네요.) 저 넓은 메인 스트리트가 가득 차 있습니다. 이렇게 열정적인 사람들, 무섭습니다. ㅎ
탈 것으로 들어가는 길을 걸으면 마치 영화 속을 걷는 느낌입니다. 탈 것도 마찬가지에요. 얼마나 미려한지, 돈이 좀 덜 아까운 느낌입니다. ㅎㅎㅎ
디즈니랜드를 걷다보면, 디즈니 캐릭터들이 그냥 막 돌아다닙니다. 말도 걸고 짧게 대화도 나누고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잭 스패로우 선장이 술취한 걸음으로 걸어가길래 제가 ‘어! 어!’ 했더니만, 제 아이폰을 보고 저런 표정을 지어주네요. ㅎㅎ
어느 곳을 찍어도 디즈니 영화 속 장면을 보는 느낌입니다.
가장 깊이 있는 편인 It’s a Small World 입니다. 여기에서도 디즈니랜드 마지막 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런 동화에서나 나올 법한 마차와 소방차도 탈 수 있는데, 저런거 타고 볼 여유가 없어서 구경만 잠깐 했습니다.
디즈니랜드 파크의 입구에요. 잔디밭의 미키 모양이 유명하죠. 뒤에 보이는 건물은 후술할 기차역이고요.
이 앞에서 사진 찍어주는 디즈니 직원이 있습니다. 사진 좌하단에 사람들 줄 서 있죠? 아마 중간의 파란 자켓 입은 사람이 디즈니 직원일거에요. 이런 멋진 곳은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 찍기가 솔직히 어렵습니다. 저희는 공식 사진은 패스, 저희 식구끼리 알아서 셀카 찍었습니다.
정글 크루즈 앞에서 차례 기다리는 모습이에요. 소품들도 낡지 않고, 시설 관리가 상당히 잘 되어있더라고요.
핏자 플레닛!!!! 저와 아이들 모두 좋아하는 영화, 사실 모든 디즈니 영화들이 그렇긴 한데, 토이스토리가 배경으로 되는 곳입니다. 초록색 외계인이 튀어나올 것만 같네요. ㅎ
즐겁고 재미있지만, 힘든 건 피할 수가 없네요. 오늘은 커피가 아닌 제로 슈거 몬스터 에너지로 힘을 내봅니다.
탈 것 하나 타고 나오면 기념품 가게를 지나칠 수 없게 해 놓았죠. 스타워즈 잘 모르고 시큰둥한 저도 눈이 돌아갈 지경입니다.
버즈의 적, 아니 아빠? 인 저그!! 그리고 귀여운 외계인들입니다. ㅎㅎ
진짜 엔진으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운전해 볼 수 있는 오토피아입니다. 실제 매연 냄새가 나요. ㅎㅎ
어느덧 해가 넘어가고 밤이 되었습니다. 밝게 밝혀진 디즈니랜드는 낮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주더라고요.
밤이지만 계속 탑니다. ㅎㅎ Roger Rabbit’s Car Toon Spin
밤에 보는 잠 자는 숲 속의 공주 성입니다. 낮에 보는 것보다 더 아름답죠?
마지막 쇼가 진행되고 있었지만, 이틀 연속 아침부터 밤까지 디즈니랜드를 누비다보니 힘들어서 일찍 빠져나가려는데… 와, 사람들 보세요. 어마어마하게 밀려 나갑니다.
디즈니 그랜드 캘리포니아 호텔 로비에 도착했습니다.
아내와 딸은 차 가지러 가고, 저는 짐 찾으려 기다리는데, 아들 녀석이 안 보여서 찾아보니, 로비 구석에 한 자리 차지하고 앉아 티비 보고 있네요. ㅎㅎㅎ
디즈니 호텔 아침 식사
저희가 묵은 디즈니 그랜드 캘리포니아 호텔에 다양한 식당이 있습니다…. 만, 거기에 갈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ㅎㅎ
https://disneyland.disney.go.com/hotels/grand-californian-hotel/dining/
그래서 전 날에 사 온 몇 가지 빵과 음료수로 아침식사를 마쳤습니다.
너무나도 아쉬웠지만, 먹는 것보다 디즈니랜드가 중요하니까요!
호텔 식당에서 여유롭게 아침 식사 하시는 가족들 많던데, 여러모로 부러웠습니다. ㅎㅎ
디즈니 호텔 체크아웃
체크인을 디즈니랜드 앱으로 했던 것처럼, 체크아웃도 앱으로 할 수 있습니다. 원하시면 프론트데스크에 가셔서 하셔도 좋겠지만, 영어의 압박과 함께 시간도 별로 없기에 추천하고 싶지 않고, 앱으로 체크아웃 하시는게 좋습니다.
체크아웃 시각은 오전 11시까지입니다. 혹시나, 디즈니랜드 갔다가 다시 돌아와 쉬지 않을까 해서 짐만 다 싸놓고 체크아웃을 하지 않았었습니다만, 열심히 돌아다니며 놀기 바빠서 오전, 그것도 11시 전에 와서 충분히 쉬고 다시 나갈 여유가 없었습니다. ㅎ 그래서 저 혼자만 디즈니랜드 파크에서 빠져나와 호텔로 이동, 방에 가서 마지막 정리하고, 앱을 체크아웃, 그리고 아래 쓸 벨서비스에 짐 맡기고 다시 디즈니랜드 파크로 돌아갔어요.
다른 분들은 저희처럼 이러지 마시고, 그냥 아침 일찍 짐 빼고 체크아웃 하세요.
디즈니 호텔 벨서비스
체크아웃을 하면 방에서 짐을 빼야 하는데, 호텔 1층 로비의 벨서비스에 맞겨두면 됩니다. 이렇게 하려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줄 잘 서서 기다리셨다가 짐 맡기세요. 물론, 이 때 다른 일행은 얼리 엔트리 줄을 서 계시면 더 좋습니다.
짐 맡길 때 표를 줍니다. 짐을 맡길 때마다 잃어버릴 수 있으니 사진 찍어두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이 표를 잘 간직했다가 디즈니랜드 다 놀고 와서 벨 서비스 데스크에 가서 짐 달라고 하면 가져다 줍니다. 제가 영어가 짧아서 제대로 못 알아들어서 혼란이 있었는데, 짐을 호텔 입구, 그러니까 차에 넣기 편하도록 차가 드나드는 곳으로 빼줍니다. 한 명은 짐을 찾고, 다른 한 명은 차를 가지고 오면 역시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디즈니 호텔 주차
앞선 글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디즈니 호텔 주차는 체크아웃 하는 날의 자정(24시)까지 추가 요금 없이 주차가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체크아웃 해도, 차는 디즈니호텔 주차장에 두고, 밤 늦게까지 디즈니랜드를 즐기신 뒤 차를 빼셔도 됩니다.
디즈니 호텔 얼리 엔트리, 지니 플러스, 라이트닝레인, 포토패스 등
지난 번 DCA 글에 소개되어있고 같은 방식이니 참고하세요.
다만, DCA와 다르게 디즈니랜드 파크에서는 호텔 투숙객 얼리 엔트리 외에도 다른 분들도 8시 전에 들어가더라고요.
호텔 손님은 들어가서 사람들 쭈욱 가는 북쪽 방향의 길을 가실 때 Disneyland Hotel Guests EARLY ENTRY 라고 쓰여있는 푯말 들고 있는 분의 화살표 방향으로 따라가세요. 아래 지도 중에서 초록색 줄을 따라가야 합니다.
저는 그 분이 꼭 만화에서 나온 분처럼 생기셨네.. 하면서 사진을 찍고 그냥 앞으로 마구 가서보니 막혀있고 다들 기다리는데, 우측을 보니까 어떤 사람들은 더 들어가는거에요. 아, 줄을 잘 못 섰구나… 하고 돌아갔습니다. ㅎ
이 때 호텔 카드키가 필요합니다. 이전 글에서 가족 수만큼 카드키 받자고 했던, 그 키를 꺼내서 인증 받고 들어가면 됩니다.
디즈니 호텔 투숙객이라면 이 아저씨가 가라는 곳으로 따라가야 합니다. 저처럼 엉뚱한 곳으로 가지 마세요.
디즈니랜드 파크의 얼리 엔트리
참, 지난 글에서도 이야기 해 드린 것처럼, 디즈니 그랜드 캘리포니아 호텔이 디즈니랜드 두 곳 중 DCA에 더 가까이 있어서 거기서는 호텔에서 확인 받고 나가자마자 DCA로 들어갑니다만, 디즈니랜드 파크는 호텔에서 거리가 꽤 되고, 들어가서도 한참 걸어야 하기에 7시 반에 맞추어 나가지 마시고, 7시에는 나가서 줄 서 있다가 서둘러 이동하셔야 좋겠습니다.
스타워즈
정확한 탈 것의 이름은 Star Wars: Rise of the Resistance 입니다. 지니 플러스의 라이트닝레인(LL)으로 되는 곳이 아니죠. 이 곳을 기다리지 않고 서둘러 가려면 지니 플러스와 별개로 LL 을 구입해야 합니다. 그걸 하고 싶지 않아서, 디즈니 호텔의 얼리 엔트리를 구입했습니다만, 당연히 호텔 투숙비가 더 비쌉니다??
아무튼, 스타워즈 타기 어려우니 디즈니 호텔 얼리 엔트리를 이용해 남들보다 먼저 들어가서 타려고 했습니다….만, 스타워즈 쪽으로 가는 길이 막혀있습니다! 위 지도에 표시된 곳에서 서 있었고, 거기에서 8시가 되니까 막힌 문을 열고, 직원들이 앞서서 천천히 걸어가더군요. 주황색으로 따라가면 스타워즈를 탈 수 있습니다. 잠시 다른 걸 탈까 고민도 했지만, 결국엔 이걸 제일 처음 탄게 좋더라고요. 그리고 조금이나마 빨리 가볼까 해서 다른 길로 가 봤는데…. 네, 그냥 직원들 따라가세요. ㅎㅎ
사실 전 스타워즈의 팬이 아닙니다. 영화 순서도 전혀 모르고, 영화 한 편 전부다 본 적도 없고, 그냥 인터넷 짤 정도만 아는데도, 스타워즈 타 보니까 진짜 환상적이더군요. 마치 영화 속에 들어가서 움직이는 느낌이었어요. 이거 말고도 밀레니엄 팔콘 옆에서 타는 Millennium Falcon: Smugglers Run 도 엄청 재미있었습니다. 스타워즈 팬이시라면 꼭 이것들 타보셔야 합니다.
윗 사진이 위 지도에서 8시까지 기다리던 곳입니다. 저희 앞에도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잠시 기다리다 뒤를 돌아보니 저만큼 더 서 있더군요.
그렇게 직원들과 함께 주루룩 걸어가 입장한 스타워즈: 저항군의 반격입니다. 진짜 영화 속으로 걸어들어가는 느낌 아닌가요?? 저게 화면이 아니라 진짜 다 구조물입니다. 깜짝 놀랐어요.
디즈니랜드 음식
결론부터… 디즈니랜드에서 먹은 것들 중 제일 맛있는 건 미키마우스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ㅎ 그 다음은 찐옥수수. ㅎㅎㅎ
비싸지만 여러가지 시도해 보았는데, 미국의 맛에 적응을 못 하겠더군요.
이런 곳에 온 김에 이 곳에서 파는 이 동네 음식을 먹고 느껴보려 했지만, 어제 DCA에서도 힘들었고, 디즈니랜드 파크에서도 안 되겠다고 결론 지었습니다.
디즈니랜드 음식 반입
디즈니랜드는 다른 놀이공원들에 비해 음식물 반입에 관대합니다.
첫 날이었던 어제 DCA에 갈 때는 음식을 싸 갈 생각을 많이 하지 못 했으나, 많은 사람들이 샌드위치라던지 이런 걸 싸와서 먹더라고요. 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일단 한국 사람 입맛에 맞기 어렵고, 입맛에 맞는다 해도 비쌉니다. 생각해 보니, 미키마우스 아이스크림 하나가 세금 포함 거의 8달러, 1만원이 넘었네요. 아이 둘 먹이려니 매 번 두 개 씩. (ㅠㅠ)
아무튼, 음식을 최대한 챙겨오세요.
저희는 어제 DCA 에서 놀다가, 중간에 호텔방 들어와서 쉬다가, 근처 식료품점 (Target Grocery) 가 두 블럭 떨어져있길래 거기에 가서 과일, 음료, 간식거리(젤리, 초콜렛 등)을 잔뜩 사와서 어제 DCA에서도 좀 더 먹고, 오늘 디즈니랜드 파크에서도 먹었습니다. 라이트닝레인을 해도 기다려야 해서, 이럴 때 작은 젤리 한 봉지씩 뜯어 먹으면 아이들이 훨씬 덜 힘들어하더라고요.
디즈니랜드의 다운타운 디즈니
이것저것 사 먹어도 제대로 자리 펴고 앉아 뜨끈한 음식을 먹어야 한 끼 먹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생각하는 저도 이제 너무 나이든 사람인거죠. ㅎ
그래서 저녁 식사는 밖에 나와서 하기로 했습니다. 아, 디즈니랜드는 재입장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디즈니랜드 파크에서 나와서 우측으로, DCA에서는 나와서 좌측으로 가면 다운타운 디즈니라는 곳이 있고, 음식점, 옷가게, 기념품 가게들이 있습니다.
디즈니에서의 두 번째 저녁 식사는 다운타운 디즈니에서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비싸지 않더군요. 멕시코 식당이 있어서 들어가서 네 식구가 키즈 메뉴 하나 포함 각각 하나씩 시켜서 80달러 조금 안 되게 나왔고, 팁은 20%. ;;;;
디즈니 스토어가 엄청나게 크게 있어서 거기 구경만 해도 재미있습니다. 물론, 기념품 가격은 사악하죠.
저희는 호텔에 묵어서 호텔 주차장에 차 세웠지만, 당일치기로 오시는 분들은 다른 주차장에 세우시는 모양이에요. 거기에서 셔틀버스가 다니는데, 그 셔틀버스가 이 다운타운 디즈니 옆에 섭니다.
담당 서버가 나초 먹을거냐고 물어봤는데 무료가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괜찮다고 그랬는데, 불쌍해 보였는지 자기가 그냥 주겠다면서 가져다준 이름 까먹은 서버 누님, 고맙습니다!!! 추워서 벌벌 떨던 아내에게 따뜻한 물도 주고요. 팁 20%… 비싸지만, 나초값보다 싸더군요!?
디즈니랜드 파크의 마지막 쇼
이것이야말로 디즈니랜드의 하일라이트죠. 잠 자는 숲 속의 공주 성에 애니메이션을 투영하고, 즐겨 들었던 디즈니 영화 OST도 나오고, 불꽃놀이도 펑펑!! 하지만, 저희가 갔던 날엔 불꽃놀이는 없었습니다.
잠 자는 숲 속의 공주 성 앞에는 정말 장사진이 펼쳐집니다. 저희는 다른거 타러 밤 늦게 기차를 타고 안쪽 깊이 들어갔었는데, 다 마감되고 있어 터덜터덜 걸어나오다가 It’s a Small World 성에 펼쳐지는 쇼를 잠시 봤습니다. 계속 걸어나오며 잠 자는 숲 속의 공주 성의 쇼도 봤었는데, 결국 두 곳의 쇼는 같아 보이더라고요. 주로 소개되는 건 잠 자는 숲 속의 공주 성 앞에서 보는 쇼이지만, 오래 자리 잡고 기다리기 어렵다면, It’s a Small World 성 앞에서 보시면 더욱 쾌적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어제 봤던 DCA의 분수쇼가 워낙 화려해서 오히려 디즈니랜드 파크의 쇼는 약간 아쉬웠네요. 게다가, 이틀 연속 디즈니랜드에서 노느라 체력이 고갈되어 대강 보고 걸어나왔습니다.
위 사진이 모노레일, 아래가 기차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
디즈니랜드 파크의 기차
진짜 증기기관차가 끄는 기차가 디즈니랜드 외곽을 돕니다. 기대와 달리 디즈니랜드 내부를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구간은 많지 않고, 북동쪽에서 남동쪽으로 내려오다보면 터널 안에 영상이 나오는 구간이 있습니다.
역은 각각 동서남북에 하나씩 있어서 마침 근처에 역이 있다면 타고 다음 곳으로 이동하며 다리를 쉬게 해 주는 용으로도 괜찮습니다. 기차에는 창문이 없습니다. 그냥 뚫려있어요. 더울 땐 기차 타고 움직이며 시원하겠지만, 서늘하고 추울 때는 좀 곤혹스러울 수 있습니다.
디즈니랜드 파크의 모노레일
투마로우랜드의 우주선처럼 생긴 모노레일이 디즈니랜드와 DCA 북쪽 일부를 포함하여 한 바퀴 돕니다. 타고 내릴 수 있는 역은 디즈니랜드 내부에서는 북서쪽 오토피아 쪽 뿐이고, 외부에는 디즈니랜드 바깥 쪽인 서쪽에 있는 듯 합니다. (거기까지는 안 가봤음.) 기차와 달리 완전히 문이 닫힙니다. 우리네 전철 비슷해요. 쪽창을 열수 있었던 것 같은데, 확실하진 않습니다.
생긴 건 엄청 빠르게 달릴 것 같은데 느릿느릿 갑니다. ㅎ
기차와 모노레일의 공통점
기차역 모노레일역에 가보시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기억에 한 번에 4-5량 정도 움직이는데다 그 역에서 내리는 사람들도 있어서, 기차나 모노레일이 곧 들어와주기만 한다면 자리가 넉넉하니 타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기다리는 시간도 그렇고, 빠르게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 또 역에서 목적지가 멀 경우 그냥 걸어가는게 빠를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세요.
또한, 기차나 모노레일을 타고 디즈니랜드를 둘러 내려다보는게 잘 안 됩니다. 대부분 시야가 막혀있어요.
이상 이틀에 걸친 LA 디즈니랜드 방문기를 마치려 합니다.
방문하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자유였습죵.
꾸벅~! 🙂
출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589009?od=T31&po=0&category=0&groupCd=#comment-po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