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은 중국 칩 제조업체들이 기술을 훔쳤다고 비난합니다.
워싱턴 주재 대만 외교관 알렉산더 유이는 중국이 지적 재산권 도용 등 부정한 방법으로 대만의 반도체 산업 역량을 견제하려는 시도에 대해 심각한 수준의 비난을 가했습니다. 유이 대사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칩 부문이 특히 첨단 노드 칩 생산에서 곧 대만에 필적할 수 있다는 관측을 일축했습니다. 주미 중국 대사는 중국 기업의 잘못을 부인했습니다.
사실상의 주미 대만 대사는 중국 칩 제조업체들이 혁신의 표준 관행을 우회하고 대신 부정한 방법을 사용하여 역량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유이는 상당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특히 수출 제한 및 기타 조치를 통해 중국의 기술 야망을 억제하려는 미국의 공동 노력에 직면하여 중국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첨단 프로세서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에 회의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유이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실제로 규칙을 따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속임수를 쓰고 모방합니다. 그들은 기술을 훔칩니다.” 유이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사실 중국의 칩 챔피언인 반도체 제조 인터내셔널은 2000년대 초에 TSMC의 공정 기술을 훔쳤고, 이로 인해 두 차례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7nm 및 5nm 공정 노드와 같은 최신 기술은 매우 정교하여 훔치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SMIC는 첨단 제조 기술을 훔치는 대신 요즘에는 TSMC와 삼성 파운드리의 전문가를 고용하여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주미 중국 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이 주장은 상식이 부족하고 악의에 찬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류펑위 대사관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중국의 과학 기술 성과는 결코 ‘속임수’와 ‘도둑질’을 통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발전은 항상 우리 자신의 힘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우리는 중국의 자립과 기술 혁신을 추구하는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을 확신합니다.”
이 대화에서는 2024년 미국 대선의 유력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대만이 반도체 산업에서 미국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비난도 다뤄졌습니다. 유이는 대만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하고 있는 전략적 투자를 강조하며 이러한 주장을 반박했고, 특히 대만을 경쟁자가 아닌 미국의 파트너로 만드는 애리조나 팹에 대한 TSMC의 막대한 투자를 언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이 장관은 대만이 미국에서 초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만의 기술 발전과 안보 이익이 당파적 정치의 영향을 받는다는 생각을 일축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