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엔씨소프트, 게임별 매출 감춘 ‘꼼수 IR’에 쏟아진 질타




* 블로터 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293/0000051559



https://www.bloter.net/news/articleView.html?idxno=612097

# 10일 기사 일부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라고 외치면, 도리어 코끼리만 생각나게 한다.

엔씨소프트가 2023년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에서 투자자들에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고 외치는 악수(惡手)를 뒀다. 2009년 1분기 실적 IR 자료를 공개한 지 15년 만에 게임별 매출을 공개하는 그래프를 감추면서다. 연간 기준 매출은 5년 만에, 영업이익은 11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 발단이 됐다. [중략]

한편 이날 콘퍼런스콜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방만 경영’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문준기 베어링자산운용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위기극복을 위해)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지만, 공시나 IR 자료를 보면 역행하는 것 같다. 국내 상장사가 밸류업을 위해 자체적으로 거버넌스(관리체계)를 개선하는 상황이지만 엔씨소프트는 그 반대인 것 같아 심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먼저 이번 IR 자료부터 게임별 매출이 공개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 “실적이 창피하다고 해서 이를 숨기는 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려는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가 최악의 실적에도 불구하고 120억원대 연봉과 성과급을 가져갔다”며 “내부 계산 방식이 있다고 하지만 대표이사가 100억원 이상을 가져가는 상장사는 거의 없으며 경영자 대부분이 주주로서 배당을 받아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후략]



출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news/18584183?od=T31&po=0&category=0&group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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