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에르메스, 보테가베네타, 루이비통 숄더 스트랩 비교기 ver.2

초간단 에르메스, 보테가베네타, 루이비통 숄더 스트랩 비교기 ver.2



가죽 장인들의 숄더 스트랩을 정리하다가 문득 금속 파트는 어떤지 비교해 보았습니다.

아마 OEM으로 또 다른 금속 장인들이 만들어 납품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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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샷은 위로부터 H 사, B 사, L 사 입니다.

확대 사진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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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사는 역시 업계 탑 클래스 답게 연식이 있는 모델이고 움직이는 부분 임에도 금속의 이음새가 맨눈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확대해야 겨우 이음새가 보이네요. 작동도 판스프링 하나로 심플하지만 묵직하고 매우 부드럽습니다.

디자인: 2/3  작동감: 3/3  디테일: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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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사는 얼마 되지도 않은 모델인데 정말 촌스럽네요. COACH의 그 것과 동일한 디자인에 사이즈만 조금 작습니다.

움직이는 부분의 작동도 뻑뻑하고 유격도 작동음도 엄청납니다. 처음 봤을 때 짝퉁을 파나 싶을 정도로 지퍼의 핸들에도 브랜드 각인이 없고 금속 파트는 손을 놓은 브랜드로 보입니다.

디자인: 1/3  작동감: 1/3  디테일: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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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사의 이 방식도 참 오래된 방식이지만 디자인도 자그마한 크기도 요즘 봐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8년을 쓰다 보니 양쪽의 작동 감이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움직이는 부분의 유격도 점점 커집니다.

디자인: 3/3  작동감: 2/3  디테일: 2/3

이상으로 패션 브랜드 3사의 숄더 스트랩 금속 파트 초간단 비교기를 마칩니다.

3사 브랜드의 모든 모델이 다 같은 방식도, 디자인도 아니니 이런 것도 있다는 정도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추가)

쓰다 보니 B 사를 나쁘게만 썼는데 숄더 스트랩 자체만 보면 월등하게 편하고 좋습니다.

길이 조절도 양쪽이 같은 방식이라 두툼한 쿠션이 들어간 어깨 패드가 항상 가운데를 유지하고요.

어깨 패드의 쿠션도 2분할 되어 있어서 가운데 접히는 부분이 부드럽게 접힙니다.

길이 조절 후 남은 끄트머리가 패드 안쪽으로 들어가는 디자인도 정말 멋집니다.

지금까지 봐 온 어떤 숄더 스트랩 중 단연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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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들은 가죽에만 진심 같아요.



출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578921?od=T31&po=0&category=0&groupCd=#comment-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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