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7일 삼성전자가 올해 애플보다 많은 스마트폰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디바이스 AI 경쟁력을 발휘하고 아이폰이 부진하는 반사이익까지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2024년 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 AI폰이 점유율 확대 경쟁력으로 작용해 올해 삼성 스마트폰 출하량이 아이폰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를 차이로 들었다. 개방형 안드로이드 OS인 갤럭시 S24는 글로벌 업체와의 추가적인 AI 협업이 예상되지만, 폐쇄적 운영체제인 iOS는 애플 자체적인 AI 생태계 구축이 필요해 1~2년의 추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아이폰이 판매에서 부진하는 반사이익을 누릴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갤럭시 S24’가 예상을 상회하는 초기 수요를 보이고 있지만, ‘아이폰 15’는 화웨이가 마케팅을 강화한 효과로 판매량이 전작 대비 10~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는 미국 제재로 신제품 출시가 늦어진 화웨이가 ‘메이트 60’ 시리즈 마케팅을 강화하며 판매량이 전작 대비 70%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요 시장이었던 중국에선 화웨이, 샤오미, 오포 등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점차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른바 ‘애국 소비’ 트렌드와 중국 정부의 규제로 아이폰 등 외산 스마트폰의 수요가 급락하는 분위기가 엿보인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전망되는 갤럭시 스마트폰은 총 2억 4,000만 대의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는 한편, KB증권은 아이폰 출하량이 2억 2,000만 대로 전년도보다 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써 지난해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순위에서 처음으로 애플에 뒤처졌던 삼성전자가 시장 1위의 입지를 되찾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개방형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갤럭시 S24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AI 기능을 탑재하며 글로벌 업체들과의 추가적인 AI 협업을 타진할 것”이라며, “반면 폐쇄적 운영체제인 iOS는 애플 자체적인 AI 생태계 구축이 필요해 안드로이드 진영의 온디바이스 AI 폰과 같은 기능 구현에는 약 1~2년여의 기간이 추가로 소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출처 : 에이빙(AVING)
https://kr.aving.net/news/articleView.html?idxno=1788026
출처 : 비즈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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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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