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알못의 채신 자동차 구매기(셀토스 2024년 형)

그동안 중고차만 타고 다니다 채신 자동차를 사게 되었습니다.

세상이 바뀐거 모르고 살았습니다. 약 2주간 운행후 느낀점을 써보았습니다. 차량 성능을 평가할 능력은 없고 편의 기능위주 입니다.

1. 고속도로 주행보조 (HDA) 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HUD)

운전은 정말 고된 노동이라고 생각하고 운전하는 시간이 세상에서 가장 아까운 시간으로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저는 영관급 운전병 출신에 운행 기록 키로수 전군 랭킹에도 아마 들수 있을만큼 운전을 많이 했다능….이때 경험으로 운전을 극혐하며 살았습니다. 오토파일럿을 보고 내 삶을 구원해줄 구원자가 나타났다고 생각했지만 문제는 돈이 없다는….그러다가 현대 HDA도 나름 쓸만하다는 얘기를 듣긴 했습니다. 적당한 금액으로 새차를 사고 HDA 를 써보니 이 역시 저의 구원자가 되었습니다. 고속도로, 자동차 전용도로 에서는 거의 모든 구간 사용, 시내에서는 불안정 하지만 최대한 모든 구간에 사용합니다. 수시로 기능이 on/off 되므로 HUD를 통해서 정보를 확인하면 매우 편합니다. 계기판과 네비로 눈이 돌아가지 않아도 되니까요

2. 10.25인치 네비와 클러스터

일자로 쭉빠진 네비와 클러스터 정말 광활합니다. 모든 정보를 빠지지 않고 한눈에 확인 할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요즘 현대차는 더 커진것 같더라구요….그 소리 들으니 이제 이것도 작은것 같습니…ㅠㅠ

3. 음성인식

공조 기능, 네비 검색은 음성인식으로  사용해서 물리 버튼을 누를일이 거의 없습니다.버튼으로 눈이 돌아가지 않으니 운전이 편하고 안전해졌습니다.

4. 기아 커넥트 (원격 조작)

추운날 히터 빵빵, 시트 열선, 앞뒤 유리 성애 제거 10분전에 미리 핸드폰으로 켜놓고 타면 아주 쾌적합니다. 눈오면 2번 켜 놓으면 유리의 눈도 다 녹아서 치우지 않아도 됩니다.

5. 오토 디포그 (자동 성애 제거)

항상 켜놓고 다니니 성애가 끼는지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6. 원격 주차 보조

외부에서 차를 앞뒤로 이동 시키는데 사실 주차보다는 출차때 씁니다. 차로 걸어가면서 원격 시동 건다음에 앞으로 이동버튼 눌러서 넓은 공간으로 차를 이동시킨 뒤 문을 활짝 열어서 타면 아주 좋습니다.  좁은 틈으로 들어가서 문콕도 조심하면서 타지 않아도 됩니다. 너무 좋네용 헤헤

7.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오토홀드

요즘엔 거의 기본 옵션화 된거 같네요. 오토 홀드 편하긴 하지만 HDA를 주로 쓰기 때문에 직접 사용할 일이 많이 없네요.

파킹 브레이크는 자동으로 작동되서 신경쓸일이 없네요 사이드가 있는지도 모르고 운전하고 있습니다.

7. 서라운드 뷰 (360도 주변 화면)

좁은 공간 들어갈때 이제 이거 없으면 못 들어갑니다. 넓어도 웬만하면 제 눈을 믿지 않고 서라운드뷰 켜서 꼭 확인하고 갑니다. ㅋㅋㅋㅋ

만족도 200프로이지만 돈이 없어서 아쉬운점..다음에 돈 있으면 사고 싶은 옵션입니다…

1. HDA2 : HDA1은 끼어들기 차량 인식이 늦더라구요 HDA2는 양쪽 차선도 같이 보고 있다가 스무스 하게 반응하는것 같더라구요. 지금도 많이 운전 안하고 있는데 더더욱 안하고 싶습니다. 차선도 바꿔 준다는데 내 대신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헤헤

2. 빌트인캠2: 빌트인캠1을 블박 대신에 사용하긴 사용하긴 어렵더라구요 음성 녹음이 안되서. 빌트인캠2는 고급 블박 스펙 이랑 맞먹는다고 하니 블박추가로 안달아도 되고 핸드폰으로 데이터 확인도 쉬운거 같아서 꼭 다음엔 이 옵션이 있는 차를 사고 싶네용

3. 전좌석 파워윈도우: 파워윈도우 이면 음성인식으로 컨트롤 할수 있더라구요.  모든 창문 닫아 혹은 열어 명령으로 말이죠.

간편하게 열고 닫을수 있어서 아주 유용해 보입니다.

총평: 셀토스 좋아요 헤헤 실내는 조금 좁지만 ㅠㅠ 채신 기능 다 달아볼수 있는 가장 경제적인 차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채신 기능이 안전을 지켜줘서 너무 좋습니다. 날 밝으면 왜 달았나 싶은데 밤이나 비오는 날에는 진짜 짱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