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가 본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밴쳐, 그리고 디즈니 그랜드 캘리포니아 호텔

난생 처음 가 본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밴쳐, 그리고 디즈니 그랜드 캘리포니아 호텔



안녕하세요.

자유에요.

놀이공원 투어, 두 번째 놀이공원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지난 번엔 유니버설 스튜디오 헐리우드에 갔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563003


CLIEN

어릴 때부터 제가 읽고, 보고, 듣고, 불렀던 수 많은 디즈니 만화영화들, 그걸 직접 확인하러 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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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아침에는 보슬비가 내리고 거의 하루 종일 흐렸어요.

그래서 사진을 예쁘게, 쨍하게 찍을 수 없었는데, 비가 그친게 어디에요. ㅎㅎ 일단 놀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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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뛰어간 곳은 Car Land 의 Radiator Springs Racers 였습니다.

아래에서 말씀 드리겠지만, 여기가 아마 라이트닝레인(LL)이 안 될거에요. 그래서 열심히 갔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정말 영화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것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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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가족들의 이야기, The Incredibles!!! 막내 Jack Jack 이야기로 꾸며진 롤러 코스터 Incresdicoaster 입니다. 지금 보니 글자 O 안에 잭잭이 자리하고 있네요. ㅎㅎ

다른 롤러코스터들과 달리 영화 이야기로 꾸며져있고, 좌석 뒤에서도 음악과 대사가 계속 나와서 영화 속을 달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래에서 이야기 할 탈 것 중 사진 찍는 것이 막판에 있으니, 표정 관리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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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는 않고 지나다가다 보기만 했는데, 회전목마, 정말 예쁘지 않나요?

어릴 때부터 봐온 디즈니 책이나 만화영화에 있던 캐릭터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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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A 의 대관람차, Pixar Pal-A-Round – Swinging 입니다. 이 스윙…. 이 중요합니다.

큰 원의 호에 고정된 관람차가 있고요, 위 사진 보시면 타원의 레일 위에 아무 고정 없이 흔들리는 관람차가 있습니다.

애들이 흔들리는거 타자고 그래서 탔는데, 안전벨트도 없는게 엄청 흔들려서 저 쓰러질 뻔 했습니다. (ㅠㅠ)

다행히 한 바퀴가 짧던데, 손으로 크게 X를 그려서 겨우 탈출 했습니다. 아이들은 한 바퀴 더 타고요. ㅎㅎ

저처럼 높은 곳 무서워 하시는 분, 절대 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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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있어서 친숙한 브랜드, 스타벅스가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쳐 안에도 있더라고요.

커피컵에도 디즈니 파크(스) 라고 쓰여있고, 반대 쪽에는 스타벅스 로고가 있습니다.

평소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데, 하루 종일 놀려니 카페인 충전이 필요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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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주식회사!!! Monsters, Inc. Mike & Sulley to the Resc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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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와 설리번, 그리고 저 꼬맹이까지 진짜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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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니 우리 식구 모두 좋아하는 토이스토리, Toy Story Midway Mania!

3D 안경 쓰고 뭘 맞추어야 하는데,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ㅎ 그래도 그냥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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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자 불이 들어오고, 픽사 피어와 대관람차가 정말 예쁩니다. 뒤에 보이는 길은 인크레디코스터가 다니는 길이고요.

자, 이제는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들을 적어보겠습니다.

일명 LA 디즈니랜드로 불리우는 곳은 사실 두 곳으로 나뉘어있습니다. 바로 디즈니랜드 파크 (북쪽), 그리고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밴쳐 (남쪽) 입니다. 따로이기 때문에 입장권 하나로 두 곳에 다 갈 수 없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가겠다면, 입장권을 두 장 사야 하고, 하루에 두 곳을 가려면 입장권에다 파크호퍼 티켓을 추가로 구입해야 합니다.

아래에서는 디즈니랜드 파크와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밴쳐를 통칭할 때 디즈니랜드로, 그리고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밴쳐는 너무 길어서 DCA로 줄여 쓰겠습니다.

디즈니 직영 호텔, 디즈니 그랜드 캘리포니아

LA 디즈니랜드에는 디즈니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호텔이 세 곳 있습니다. 저희는 그 중에서 가장 크고 디즈니랜드에서 가까운 디즈니 그랜드 캘리포니아 호텔에 1박했습니다.

온라인 예약 후 디즈니랜드라는 앱을 받아서 내 디즈니 계정에 호텔 예약을 연동해 둡니다. 그러면, 나중에 온라인 체크인을 할 수 있고, 아래 알려드릴 디즈니랜드 얼리 엔트리도 가능하니, 디즈니랜드 앱은 꼭 필요합니다. 앱으로 호텔 체크인 시 현지 휴대전화번호가 있을 경우 입력해 두면 방이 준비되었다고 문자메세지를 보내줍니다.

카드키는 원하는만큼 수량을 주며, 체크아웃 시 반납할 필요 없이 기념품으로 가지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식구 수 만큼 받으시는게 편리하고 각자 기념품으로 챙기면 됩니다.

1박 2일 동안 잠시 들어와 쉬고, 다시 나가고, 밤에 잠만 자고, 바로 체크아웃만 해서 호텔 시설은 잘 모르겠습니다. ㅎ 다만, 숙박비에 비해 뭔가 엄청 좋고 그런 곳은 아닙니다. 디즈니랜드가 가깝고, 숙박하면 디즈니랜드로 얼리 엔트리가 가능하다, 이거 하나 보고 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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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체크인/아웃 하는 곳입니다. 기다리기 싫으면 디즈니랜드 앱으로 하시면 편합니다.

사진 우측에 잘린 곳이 벨 서비스 데스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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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가 꽤 고풍스럽고 잘 되어있습니다. 애들 보라고 구석에 디즈니 만화 나오는 티비도 있어요.

여유롭게 앉아 쉬면 좋겠지만, 쉬는 건 사치입니다. ㅎㅎ 한 시도 쉬지 않고 디즈니랜드를 즐겨야죠!

디즈니 그랜드 캘리포니아 객실 선택

4인 가족이라 퀸베드 두 개 있는 방으로 했습니다.

전망을 선택해야 하는데, 돈이 좀 들더라도 방에 들어와 있을 때 디즈니랜드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좋겠다는 생각에 ‘파셜 파크뷰’ 객실로 했습니다만…. 방에서 보낼 시간이 없습니다. ㅎㅎ 디즈니랜드에서 놀아야죠! 지금 생각해 보니, 그냥 아무 것도 안 보이는 방, 아니 로비에서 가까운 방이 제일 좋아보입니다. 드나드는데 시간이 덜 걸리니 말이에요. 다운타운 디즈니와 트램 타는 곳이  보이는 북쪽 방이었는데, 로비에서 멀어서 다니기 귀찮았습니다. ㅎ

게다가, 가 보고 알았는데, 디즈니랜드는 밖에서 안이 보이지 않도록 상당히 숨어있습니다. 벽이 있거나 나무가 가리고 있어서 디즈니랜드 보이는 방에 묵어도 그 벽이나 나무, 혹은 아주 높은 탈 것의 꼭대기 부분만 조금 보입니다.

디즈니 그랜드 캘리포니아 주차

크게 발렛 파킹과 셀프 파킹으로 나뉩니다. 각각 50달러, 40달러였던 걸로 기억하고요, 두 경우 모두 주차 후에도 언제든 입/출차가 자유로이 가능합니다. 호텔 체크인 하여 카드키를 받았다면 그걸 보여주면 됩니다.

발렛 파킹은 호텔 바로 앞에 주차해 주고, 셀프 파킹은 호텔 앞 큰 길 건너편 (서쪽)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운전자는 다른 가족들과 짐을 호텔 앞에 내려주고, 혼자 주차장으로 가서 주차하고 건너오면 되겠습니다. (아래 지도 주황색 화살표 참고)

참, 1박 하는 경우 다음 날 자정까지, 그러니까 오늘 체크인 하면, 내일 밤 12시까지 추가 주차요금 없이 주차가 가능합니다. 이건 다녀본 곳 중에 주차 인심이 가장 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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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직영 호텔의 얼리 엔트리

디즈니 직영 호텔에 머물 경우 디즈니랜드 정규 입장 시각인 아침 8시보다 30분 더 일찍 입장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집니다.

과거에는 체크인 후에만 사용할 수 있었기에, 디즈니 직영 호텔에서 1박 한다면 체크인 하는 날에는 얼리 엔트리를 못 하고, 다음 날에만 이 혜택을 봤습니다만, 2024.1.20.부터 변경되어서 1박을 하더라도 체크인/아웃 하는 이틀 모두 얼리 엔트리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1박 하는 날 아침 일찍 가서 온/오프라인 체크인 후 짐은 벨서비스에 맡겨두고, 7시 30분부터 시작하는 얼리 엔트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벨서비스에 짐 맡기는데도 시간이 걸리므로, 식구들이 여럿이라면 짐 맡기는 사람들, 그리고 후술 할 얼리 엔트리 줄 서는 곳에서 대기할 사람들로 나누어 기다리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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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설을 대비하여 여러 장식이 있고, 우리나라 아이 인형도 보이더군요. 🙂

다만, 전반적으로 중국풍이 강한게 걸립니다. 아무래도 그 영향이 큰 걸 부인할 순 없겠고요.

얼리 엔트리 변경

이전에는 디즈니랜드 두 곳 모두 매일 얼리 엔트리가 가능했는데, 얼마 전부터는 매일 번갈아가며 한 곳씩만 얼리 엔트리가 열리니 일정을 짤때 꼭 참고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디즈니 호텔 1박하면서 첫날에 디즈니랜드 파크, 둘째날에 DCA 가려 했는데, 얼리 엔트리는 그 반대여서 당연히 일정을 변경하여 얼리 엔트리를 두 번 모두 이용했습니다.


Disneyland Park: 화, 목, 토


Disney California Adventure Park: 일, 월, 수, 금



https://disneyland.disney.go.com/guest-services/early-admission-options/

디즈니 그랜드 캘리포니아 호텔의 얼리 엔트리 위치

이 정보를 정말 찾아도 찾아도 나오지 않더군요. 물론, 아침 일찍 로비에 가보면 분위기를 알 수 있습니다만, 미리 알고 있다면 덜 허둥지둥 할 수 있을거에요.

디즈니 그랜드 캘리포니아 호텔이 남북 방향으로 있는 디즈니랜드 사이 서쪽에 있습니다만, 살짝 남쪽이라 디즈니랜드 파크보다 DCA에 더 가깝습니다.

아래 지도 중에 초록색 줄이 DCA 얼리 엔트리 길입니다. 1층 로비에서 기념품샵, 식당, 수영장 방향으로 가면 복도가 우측으로 꺾이는데 거기가 DCA로의 출입구입니다. 초록색 동그라미 친 곳에서 소지품검사와 디즈니랜드 표 확인, 얼리 엔트리 확인합니다. 그래서 진행이 더딘데, 여기만 지나면 바로 DCA 입니다. 숲 속으로 연결되는데, 좌측으로 가면 DCA 입구인 북쪽, 우측으로 가면 남쪽입니다.

아래 지도 중 주황색 줄이 디즈니랜드 파크 얼리 엔트리 길입니다. 1층 로비에서 컨퍼런스룸 쪽으로 가면 사람들 서 있는 줄이 보입니다. 호텔에서 나가는 건 소지품 검사만 합니다.(주황색 동그라미) 나가면 바로 다운타운 디즈니입니다. 나가자마자 우측 방향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면 좌측에 디즈니랜드 입구(주황색 네모)가 보입니다. 디즈니랜드 표 확인, 얼리 엔트리 확인 받고 입장하면 됩니다.

디즈니랜드 파크의 경우 아래 지도 상 좌상단 모노레일역에서도 얼리 엔트리가 된다고 들었습니다만, 걸어가는 길이 조금 멀고 헤맬까봐 가지 않았습니다. 지금 와 생각해 보니, 일찍 모노레일역에 가서 모노레일 타고 디즈니랜드 파크로 쭈욱 들어가면, 북서쪽의 오토피아 옆에서 내리게 되니, 가장 깊은 곳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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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서서 기다립니다. 위 이정표에 DCA 화살표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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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물품 검사하는 곳까지 왔습니다! 여길 지나면 바로 표 확인하고, DCA로 입장!!

지니플러스 강추

지니플러스라는걸 추가 구입할 수 있습니다. 1인당 30달러로 기억하고, 강추합니다.

가장 중요한 장점은 일반 대기줄이 아닌 라이트닝레인(LL) 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다른 곳에서 추가 구입하는 익스프레스 티켓과 비슷한데, 이런 곳은 어느 탈 것이든 표만 확인하고 바로 통과하는 반면, 디즈니랜드에서는 조금 다릅니다. 아래 따로 설명하겠습니다.

포토패스도 괜찮습니다. 탈 것 중에서 찍어주는 사진이나 디즈니랜드 내 직원이 찍어주는 사진을 디즈니랜드 앱을 통해 원본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역시 아래에서 자세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외에도 다른 기능이 있으나 이 두 가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라이트닝레인(이하 LL) 활용

위에서 다른 놀이공원에서 빨리 타는 줄과 조금 다르다고 했었죠. 다른 곳은 탈 것 무관하게 아무 탈 것이나 들어가면서 내 표 보여주면 그냥 들어갑니다.

하지만, 디즈니랜드에서는 디즈니랜드 앱에서 LL이라 표기된 탈 것을 먼저 예약합니다. 이 예약을 한 가지 탈 것에만 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두 개는 안 됩니다. (예외는 있습니다. 후술 예정) 이렇게 예약해 놓은 탈 것 앞 입구에 마련된 스캐너에 내 표를 스캔해서 인증 받고 들어가야 합니다.

즉, 다른 놀이공원에서는 눈에 보이는대로 탈 것 타러 가면 되지만, 디즈니랜드에서는 한 번에 하나씩만 예약이 되므로, 디즈니랜드 앱 내의 지도에 표시된 탈 것들의 위치와 LL 가능 유무, 그리고 각 대기 시간 등을 확인하며 동선을 미리 짜야 합니다. 예약 시간은 1시간이므로, 오후 3시 예약이어도 4시 전에 도착하면 입장할 수 있습니다.

예시

입장하자마자 LL 안 되는 인기 좋은 A로 잽싸게 가서 탑승 대기, 그러면서 다음에 탈 B 예약

A 타고 나와 B로 이동, LL 입구 찾아 표 스캔 후 입장, 탑승 대기 하며 다음에 탈 C 예약

이걸 무한 반복

특별한 경우

LL 예약했고 시간 맞추어 갔는데, 혹은 LL이 되지 않는 탈 것이지만 기다리고 있는데 고장으로 운행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앱에 Temporaily Closed 라고 표기됩니다.

LL의 경우: 그 날 하루 중 언제든 다시 오면 들어갈 수 있는 표가 생긴겁니다. 그리고, 그 즉시 다른 LL 탈 것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즉, LL 예약을 두 개 가지게 된거죠! 다른 LL 예약했는데 그것도 고장날 수 있습니다. 그럼 LL 예약이 세 개!!! 그러므로, LL 예약 시간 한참 남았다고 그냥 두는게 아니라, 계속 디즈니랜드 앱 열어봐서 현재 그 탈 것이 임시 중단은 아닌지 살펴보시고, 그렇다면 얼른 다른 LL 예약을 추가로 하시면 됩니다.

LL이 아닌데 고장난 경우: 일단 기다리세요. 한참 기다리다보면, 언제 돌아갈지 모르니 다른거 타러 갈 사람 이리로 나가라 합니다. 조금 더 버티세요. 그러다 잘 돌아가면 경쟁자가 준겁니다. ㅎ 혹은 더 기다려도 운행이 안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직원들이 나중에 다시 오라고 앱 꺼내라고 합니다. 그러면 그 탈 것이 마치 LL이 된 것처럼 내 예약이 생깁니다! 아무 말 없이 다른거 타러 갈 사람은 가라고 할 때 나가시면 이런 혜택은 구경도 못 하게 되는거죠.

포토패스 활용

지니플러스의 또 다른 장점 포토패스입니다.

주로 롤러코스터 같은 거 타다보면 거의 끝나갈 때, 정신줄 놓고 있을 때, 플래시 팡! 터지면서 사진 찍히고, 내려와보면 그 굴욕사진이 만천하에 공개되어있죠. 지니플러스가 있다면 이 사진을 디즈니랜드 앱에서 확인하고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다들 보는 그 웃픈 사진에 알파벳과 숫자로 된 코드가 있는데, 그걸 내 디즈니랜드 앱 포토패스 안에 넣으면 앱에서 사진도 확인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요.

디즈니랜드 안에 다니다보면, 멋지게 사진 찍을만한 곳 앞에 디즈니 직원이 DSLR 들고 서 있습니다. 이미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을거에요. 같이 기다려서 사진 찍어달라 하세요. 스마트폰으로 다 찍을 수 있고, 셀카 모드로 찍고, 스마트폰 삼각대에 놓고 찍고,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서 찍는 것과는 다르게 디즈니 직원이 찍어준 사진, 의미 있지 않나요? 물론 엄청 잘 찍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말이에요. 순서 기다려서 사진 찍고 내 포토패스 QR코드 보여주면 그 직원이 자기 단말기로 이거 스캔하고, 그러고 또 열심히 돌아다니거나 탈 거 타고 있다보면 그 사진들 확인 가능, 다운로드 가능해 집니다.

이틀 연속 놀다보니, 만났던 직원을 또 만나거나, 어 저기 어제 우리 사진 찍어준 직원이다.. 하기도 했습니다.

음… 나이가 지긋한 흑인 아저씨, 할아버지? 직원이 있습니다. DCA 호수와 미키 대관람차 앞이라 완전 인증샷 자리에서 사진 찍어주시길래 기다렸는데, 와… 다른 직원들과 달리 한 팀 찍는데 대 여섯 배의 시간이 걸리는거에요. 다른 직원들은 1-2분에 한 팀 찍는 느낌이라면, 이 할아버지는 적어도 5분은 걸리는 느낌. 대기를 포기할 뻔 했지만, 기다리던 시간이 너무 아까와서 끝까지 기다렸다 찍었습니다만, 혹시 이 분 만나시거든 그냥 넘어가세요. ㅎㅎ

디즈니랜드 앱과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위에서도 계속 말씀 드린 것처럼 디즈니랜드에서는 디즈니랜드 앱 사용이 필수입니다. 입장 시 입장권 보여드리는 것 뿐만 아니라, 앱을 통해 지도를 보거나, 탈 것 입장대기 시간을 확인하거나, 지니플러스 라이트닝레인 및 포토패스 등을 이용해아 하고, 당연히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많이 할거기 때문에,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가 상당합니다. 어디 오래 앉아서 충전하기도 어렵고요.

그러므로 보조배터리를 꼭 챙겨가시길 권합니다. 저는 아이폰 써서 애플 맥세이프 배터리팩 두 개를 챙겨갔고, 요긴하게 잘 썼습니다. 꼭 보조배터리 챙겨가세요.

디즈니랜드 앱에서의 표 관리

혼자 다닌다면 필요 없는 내용이지만, 많은 경우 아이들 데리고 부모님들께서 가실거라 이런 내용도 알려드릴게요.

위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혹시 모르니 여행 출발 전 각자의 스마트폰에 디즈니랜드 앱 다운로드 받고, 디즈니랜드 계정 만들어 로그인 해 놓고, 아이디/패스워드 어디에 따로 적어두시고요. (아들꺼 로그아웃이 풀려서 급 당황…) 이러면, 디즈니랜드 앱 사용 기본 준비는 끝났습니다.

입장권, 지니플러스 등을 구입만 해서는 안 되고, 가려는 날로 등록하고, 디즈니랜드 앱의 내 계정에 해당 표를 등록해야 합니다. 이걸 사실 어른들만 해도 충분해요. 아내가 등록한 표를 내 계정에도 또 등록할 수 있고, 이 표는 사실 입장할 때만 확인합니다. 위에서 이야기 한 LL은 입장권과 다른 별개의 메뉴 안에서 합니다.

다만, 복수의 날에 디즈니랜드를 갈거다, 마치 저희처럼 하루는 DCA, 다른 하루는 디즈니랜드 파크라면 입장권이 각각 두 장입니다. 한 계정에 이틀치를 다 등록하게되면, 표마다 입장 날짜나 디즈니랜드 파크 혹은 DCA가 적혀있지 않아서 헷갈립니다. 남편이 하루치, 아내가 또 하루치, 이렇게 등록하시는게 편할 수 있어요.

입장 시에만 그렇고, 입장 후에는 입장권 바코드를 꺼내볼 일이 없으니 괜찮습니다.

디즈니랜드의 음식과 다운타운 디즈니 등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자유였습죵.

꾸벅~! 🙂



http://jayoo.org



출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573078?od=T31&po=0&category=0&groupCd=#comment-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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