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AC BS283 솔라노 후기

ELAC BS283 솔라노 후기



*일단 이 모든 시작은 연쇄지름마 보노보노스폐셜님으로 부터 시작되었음을 고백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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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스피커 구매는 보노보노님이 소개한 클립쉬 헤리티지 2.1이었네요. (두두오 할인 30만원 구매)

책상fi 하기엔 나쁘지 않았었는데 ELAC 스피커 반값행사에 혹해 DBR62를 구매하면서 클립쉬는 fiio q3 dac 포함해 지인에게 5만원에 팔려가기로 했습니다.

고주파 노이즈의 단점이 있긴 했지만 클립쉬 충분히 만족하면서 잘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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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62 받고 임시로 연결해 들어보니, 클립쉬 2.1 소리가 상대적으로 깡통으로 들리더라고요. ㅜㅜ

(클립쉬 헤리티지 2.1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입니다.)

근데 DBR62 크기가 클립쉬 우퍼 만해서 책상에 올려 두기엔 너무 컸어요.

DBR62의 소리도 묵직하고 이리 듣기 좋은데 소리가 부드럽다는 JET5 트위터가 궁금한 겁니다.

결국 ELAC BS283 솔라노 막차를 탔습니다. (119만원)

업체에서 재고 빨리 털어 내려는 지 주문하자 마자 바로 배송해줘서 어제 빠르게 받았습니다.

첫 인상은 DBR62 대비 책상에 놓기 ‘적당(?)하다’입니다. (상대적으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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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길이 조절 되는 한 세트 5만원대 철제 스탠드를 사 두긴 했는데 283이 작아 책상 위에 두게 되어 거치대가 불용이 되었네요.

놀리면 안 되니 책상 뒤에 엑박용으로 짱 박아 쓰고 있는 사운드바 받침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가운데 작은 거는 알리반 3천원짜리 헤드폰 거치대인데 생긴 게 닮아서 옆에 놓고 같이 찍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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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님에게 소개 당해서(?) 구매하게 된 road rain audio DAC과 aiyama a07 max 앰프에 연결했는데 JET5 트위터가 앰프밥 많이 먹는다는 우려와 달리 잘 작동합니다.

더 좋은 앰프에 연결하면 더 잘 작동하지 싶은데 옆집 피해 줄까 봐 볼룜 제대로 못 올려서 지금도 나쁘지 않게 느껴요는 핑계고 사실 스피커를 오버 지출해서 좋은 앰프는 나중에 여유 되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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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 스피커 선은 보노보노님이 요거 주문했다고 하길래 같은 거 bfa단자용 3미터로 골랐는데 받고 보니 색깔이 파란 노끈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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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은 꽂는 곳이 두 곳이라 어디에 꽂을 지 몰라 그냥 아래 꽂았어요. 위에 꽂아도 소리는 잘 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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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게 봐도 노끈으로 보이고 넘 뻣뻣해서 선 정리 하기 어렵더라고요.

음질은 잡음 없이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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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와 앰프 연결 RCA케이블은 인터넷 검색 중 어떤 분이 추천해서 사진의 제품 사봤는데 좋은 거 같습니다.

선이 두껍고 부드러워요. 단자도 부드럽게 잘 결착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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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이렇게 책상 위에 올려 놨어요.

설명서 보니 스피커가 청자 쪽으로 틀어져 있어야 한다고 해서 조금 틀어 놨더니 의자에 앉으면 소리가 가운데인 얼굴 앞에서 들립니다.

DBR62는 소리가 묵직해요. 군더더기 없고 단정합니다.

BS283은 악기 소리가 세세하게 구별되어 잘 들립니다. 심벌 같은 챙챙 소리가 작아도 또렷하게 잘 들려요. 보컬 목소리도 바로 내 앞에서 부르듯이 숨소리 하나까지 들리니 신기했습니다.

다만 락 음악을 들었을 때는 dbr62에 비해 저음이 좀 딸린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앰프에서 소리를 아주 작게 줄이면 왼쪽이 오른쪽에 비해 소리가 더 큰 느낌입니다.

이건 소리 줄이면 앰프 힘이 딸려서 그런가 싶네요.

앰프 볼륨을 어느 정도 키워놓고 pc볼륨 작게 줄일 때는 안 그렇거든요.

나중에 여유 되면 누님이 추천한 토핑 PA5 II 달아줘 보려고요.

하이그로시 재질이라 흠집에 취약합니다.

포장 벗겼을 때부터 상단엔 조금 있더라고요.

무광이었으면 어땠을까…

#스피커 바꾸면서 이것 저것 검색해보니

+북쉘프 스피커 최적의 높이는 트위터가 청자의 귀쯤 위치하면 좋다네요.

근데 거리가 멀어지면 높이는 귀 위치와 좀 달라도 괜찮다네요.

+북쉘프 스피커 거치대 높이는 50~60cm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이유는 북쉘프 스피커의 높이가 30cm정도 되고 60+30하면 대략 트위터가 청자의 귀 위치라네요.

톨보이 스피커가 대략 100~110의 크기라 거기 비슷하게 맞추면 된다네요.

제가 컴퓨터 의자에 앉으면 높이가 더 높던데 톨보이 기준은 아마도 소파 기준인 거 같아요.

+북쉘프 패시브 스피커는 스피커 간 간격, 그리고 청자와의 간격이 적어도1.5m는 되어야 한다네요.

제 책상은 110cm 나옵니다.ㅜㅜ

뭐 그래도 듣기 좋습니다. ㅎ

+볼륨의 경우 소스단을 최대로 놓고 프리앰프에서 볼륨을 조절하면 된다고 합니다. 전 프리앰프가 없어서 윈도우 볼륨 100, dac 100으로 놓고 A07 max 볼륨 노브로 조절해 듣고 있는데 9시 방향에서 더 못 올리겠어요.

결국 DAC은 최대, 앰프는 노브를 9시 방향에 두고 윈도우 볼륨을 좀 줄였습니다. 안 그러면 소리가 너무 커서요.

이렇게 볼륨조절을 하면서 쓰는 게 맞나 싶네요. ^^;

+패시브 스피커 자체가 출력이 좋다 보니 모니터 보려 책상 앞에 앉았을 때는 가까워서 소리가 넘 커 귀가 피곤하긴 합니다.ㅜㅜ

이건 클립쉬 대비 안 좋네요.

+jet5 트위터는 진공관앰프와 만나면 더 좋다는데 아쉽게도 보노보노님이 추천해줬던 진공관 앰프는 책상이 좁아 당근하면서 들어 보질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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