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이 1,160만 달러 상당의 미국산 칩을 중국으로 밀수

한국 기업이 1,160만 달러 상당의 미국산 칩을 중국으로 밀수

퀘이사존

이 작업은 3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개인이 부품을 몸에 묶어 중국으로 밀반입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이번 사건은 상당히 다릅니다. 3년 동안 1,160만 달러 상당의 미국산 칩 96,000개가 한국을 거쳐 중국으로 밀반입되었고, 회사 전체가 관여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연루되었습니다.

서울본부세관은 2020년 8월부터 3년 동안 한국에서 ‘A사’를 운영하는 개인들이 미국산 반도체 집적회로를 중국으로 밀수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비즈니스코리아에 따르면 이 과정은 해외 전자 부품을 합법적으로 국내에 유통하는 A사가 칩을 합법적으로 구매한 후 국내로 수입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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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칩은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144회에 걸쳐 항공 운송을 통해 중국으로 밀반입되었습니다. A사는 공식 유통업체에 필요량보다 많은 양의 칩을 주문하고 남은 물량을 샘플 제품으로 위장해 소량씩 중국으로 밀반입함으로써 의심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변환하도록 설계된 이 칩은 대량살상무기 제조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어 수출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A사는 1,160만 달러 상당의 칩 9만 6천 개를 아시아 국가로 밀반입했으며, 이 중 5만 3천 개(880만 달러 상당)는 전략물자로 분류되었습니다. 이 회사는 조작된 서류를 은행에 제출하고, 세관에 부품 가격을 허위로 신고하고, 자금 세탁 등의 방법을 동원해 칩 판매로 벌어들인 돈을 숨겼습니다.

A사 대표와 임원들은 대외무역법, 관세법,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 없이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 밀수된 칩이 중국에 도착한 후 어디로 흘러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칩을 중국으로 밀수하는 행위는 수년 동안 지속되어 온 관행이지만, 일반적으로 수입세를 피하려는 개인이 소규모로 저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큰 사건으로는 국경을 넘나드는 버스 엔진에서 137,000달러가 넘는 780개 이상의 인텔 프로세서가 발견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또한 380만 달러 상당의 전자제품을 홍콩에서 중국 본토로 밀반입하려던 남성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3년 동안 진행된 이번 작전의 규모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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