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Wow Discovery는 드디어 캐주얼해진건가?




Wow (classic) Dicsovery가 나온지 2달 째가 되어 이제 시즌 2(2.8 예정)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와우를 접게(쉬게) 만든 가장 큰 이유가 와우는 너무 하드하다 인데요.

특히 레이드는 준비시간까지 기본 2시간부터 시작하니, 가뜩이나 주 이용층인 30-40대에겐

도저히 참여할 짬이 나기 쉽지 않았죠.

그래서 블자가 실험적으로 내놓은 버전이 클래식 디스커버리입니다.

시즌제로 레벨캡을 두어 (25,40,50,60) 말그대로 시즌 별로 라이트하게 찍먹을 해보라는 의도죠.

그리고 그 의도대로 캐주얼하게 즐길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편의성까지 높였습니다.

1.캐쥬얼한 레이드

칼림도어의 20렙중반대 5인 인스 던전이었던 검은 심연의 나락을 10인 레이드로 다시 만들었습니다.

목표는 새로 유입된 갓 만렙(25렙)된 10인의 캐릭터로도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하게끔 설계했고요.

보통은 템분배까지 1시간 정도 걸리고, 숙달된 팟은 30-40분이면 끝납니다. 캐쥬얼한 레이드? 되네요.

다만 2시즌의 놈리건 레이드는 좀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2.캐릭터 re-design(룬 시스템)

가장 차별적인 시스템이라면 정말 새롭게 등장한 룬입니다. 룬을 가슴,다리,손 3부위에 마부하듯이 바르면

기존에 확장팩에서 사용하던 스킬 혹은 신규 스킬들을 쓸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전통적인 캐릭터 역할에서

벗어나게 해주었죠. 힐하는 마법사, 탈태해서 탱하는 흑마, 25렙부터 방패던지고 도발하는 보기 등..

뭐 물론 효율을 중요시하는 유저들 입장에서야 어느정도 고정화된(탱은 보기가 짱이여..) 클래스별 최적화된

트리를 찾아서 강요받지만, 그래도 가능성을 열어두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만 합니다.

그외에도 렙업의 쾌적함, 트리를 바꾸지 않고도 역할 변경이 가능한 편리함등이 있습니다.

3.늬들이 목이타게 외치던 필드쌈? 하게 해줄게

예로부터 쌈은 X밥 싸움이 젤 재밌었습니다. 오리지널 초기 사쇼와 타렌밀 농장에서 펼처지는 수백명의

호드-얼라의 개싸움이 진짜 쩔었다고 말하는 삼촌이 여기 있습니다.

이번에도 그 점을 의식한지, 잿빛 골짜기에 각 진영의 필드보스를 두어 필드 쟁을 유도하게끔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효율충들과 이제는 멍석을 깔아줘도 못하는 노쇠화된 유저들의 조화로 서로 얼굴 보지 않고

보스만 잡으러 다니는 필드 평판 레이드로 변질되버렸죠 ㅋㅋ

그래도 아직은 40렙 되야 탈수 있는 말도 없어서 필드에서 소규모로 마주치면 정말 목숨을(?)건 싸움을 해야합니다.

하아 벌써부터 시즌 2되면 가시덤불 골짜기에서 얼마나 피비린내가 풍길지 걱정됩니다. 아직은 본격적으로

서로 마주칠 일이 거의 없거든요 ㅠㅠ

와우는 접는게 아니라 쉬는거라 했습니다. 시즌별로 한달씩만 찍먹해보세요.

예전의 향수를 느끼기엔 좀 부족하지만 재밌게 라이트하게 즐길만 합니다.

P.S 클리앙 길드는 없읍니다. 유저가 늘어나면 만들만 할지도..?



출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548841?od=T31&po=0&category=0&groupCd=#comment-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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