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스터 롤랜드 콴트 “삼성 SM-I130 모델명 가진 XR 헤드셋 개발 중”
올 7월 갤플립Z6 언팩 때 공개 유력
애플 XR 헤드셋 ‘비전 프로’ 다음 달 출시… 삼성과 경쟁 예고
Samsung also has SM-I130 VR headset in the works (looks like some kinda iteration of SM-I110 which was reported earlier)
— Roland Quandt (@rquandt) January 19, 2024
24일 IT 매체 샘모바일 등 외신은 유출 전문가인 롤랜드 콴트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현재 SM-I130이라는 모델명을 가진 XR 헤드셋과 SM-I610라는 모델명의 컨트롤러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삼성 글래스’라는 XR 기기 상표권을 등록한 후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오는 7월에 있을 갤럭시Z플립6 언팩 행사에 맞춰 이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애플의 비전 프로 출시에 따라 XR 헤드셋 공개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XR 헤드셋은 지난해 출시될 계획이었으나 완성도를 이유로 출시가 지연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가 지연되는 동안 삼성디스플레이에 마이크로 디스플레이팀을 별도로 꾸려 구글, 퀄컴과 개발을 진행하는 등 성능 개선에 공을 들여왔다.
XR 헤드셋은 아직 대중에게 생소한 제품이지만 애플의 비전 프로 출시를 계기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남상욱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애플 비전 프로에 대한 관심이 XR 기기 시장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옮겨가면서 삼성전자의 XR 기기도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XR 기기 출시를 더 미루기 힘든 상황이 됐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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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이전에도 메타와 소니 등 제조사가 XR 헤드셋을 출시했으나 이용자가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지 않아 대중화에 실패했다”면서 “자체 OS(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을 보유하고 있는 애플이 XR 기기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대중화 측면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news/18547746?od=T31&po=0&category=0&groupC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