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가입자 급증한 넷플릭스, 프로레슬링 독점 중계에 50억 달러 베팅

신규 가입자 급증한 넷플릭스, 프로레슬링 독점 중계에 50억 달러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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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신규 가입자 코로나 이후 최대치 상승

장외 주가 8% 급등

지난해 4분기 넷플릭스의 유료 구독자가 코로나 이후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 시각) 넷플릭스는 지난해 9~12월 신규 구독자가 1310만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街) 예상치였던 891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코로나 이후 가장 많은 증가폭이다. 넷플릭스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시장에서 500만명 이상의 신규 구독자가 나왔고, 글로벌 모든 지역에서 신규 구독자가 오름세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힘입어 넷플릭스의 유료 구독자 수는 2억 6080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넷플릭스는 여러 사람이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것을 단속하고, 구독료를 인상하며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넷플릭스의 매출은 88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87억 1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분기 호실적에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8% 넘게 급등하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는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와 WWE의 인기 프로그램인 ‘RAW’의 독점 중계권을 10년간 계약하기 위해 50억 달러 이상을 지불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 보도했다. 200만명 넘는 시청자를 보유한 RAW를 독점 중계하고 있는 NBC유니버설 산하 USA네트워크는 5년에 13억 달러를 지불중인데, 넷플릭스가 이에 2배 가까운 돈을 지불키로 한 것이다. RAW 생중계는 2025년 1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출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news/18547236?od=T31&po=0&category=0&group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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