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독주 속 삼성 ‘갤럭시 버즈3’, LG ‘톤프리’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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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2년 미국 무선이어폰 시장 규모는 23억1,000만달러(3조800억원)로 나타났지만 2028년에는 25억3,000만달러(3조3,8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브랜드별 점유율은 미국 소비자의 37%가 애플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13%, 7%를 기록해 8개 주요 브랜드 가운데 각각 3위, 8위에 랭크됐다.
최초 무선이어폰이라 할 수 있는 에어팟을 개발한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가장 점유율이 높다. 애플은 스마트폰과 호환되는 무선이어폰 구매를 유도하기 때문에 높은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영국 시장 동향도 주목할 만하다.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3년 3월 기준 영국 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무선이어폰 브랜드는 애플이 35%로 1위를 차지했다. 소니가 13%로 뒤를 이었으며, 삼성(12%), Beats(10%), Bose(8%) 등이 톱5를 형성하고 있다. LG전자는 20위권 안에도 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 양 시장 모두 브랜드 충성도는 높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의 편의성과 트렌드에 맞춘 제품 공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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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관계자는 “2022년 미국 응답자의 82%가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는 반면, 무선 이어폰을 소유하고 있는 응답자는 3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보여준다”며 “높은 음질을 보장하는 동시에 젊은 층에 어필할 수 있는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제품을 차별화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영미권 헤드폰 소비자들은 브랜드 충성도보다는 음질, 편리성, 가격 등이 구매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는 만큼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시장에 도전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된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 프로’가 가격 경쟁력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해 좋은 반응을 냈던 만큼 향후 출시될 버즈3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미국 휴대폰 사업 진행 당시 자사 브랜드의 점유율이 애플, 삼성에 이어 톱3를 차지했었던 데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필두로 한 TV와 TV에 포함되는 사운드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점유율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톤프리’로 대표되는 자사 무선이어폰은 3D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돼 안드로이드 핸드폰과의 연동성에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SR타임스(
http://www.sr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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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news/18546151?od=T31&po=0&category=0&groupC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