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 가족분들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너무 많이 춥죠? 감기 걸리면 고생합니다.
꼭 따뜻하게 입으시고 따뜻한거 드시고
따뜻한 국밥도 ? 어떠신지ㅎㅎ
요즘 같이 추운날 여러분들은 어떤 음식들을 즐겨서 드시는 지요?
저는 역시 겨울이다보니 따뜻한 국물이 있는 칼국수나 국밥을 즐겨서 먹습니다.
저는 참고로 국밥충입니다.
순대 선지 소머리 곰탕 등등 다 좋아합니다.ㅋㅋ
특히 선지국밥 저가 30년간 살아온 고향 대구에는
여러분들이 생소하시게 느껴지실수도 있겠지만
대구에서는 “소피국” 이라고도 한답니다
신기하죠? 왜 소피국일까요?
선지=소피 끓은국 이라고 소피국이라고 한답니다.
ㅋㅋㅋ 참단순하죠
처음 제가 어렸을때 어머니께서 시장에서 선지국(소피국)을 사오시면
집에서 가족들이랑 밥을 든든하게 먹었던 걸로 압니다
그당시에는 소의 혈은 인지도 몰랐고 그냥 검은 두부?? 정도라고만 생각했지
소혈은 으로 만든 국이란걸 몰랐어요
나중에야 알게된 사실이지만 저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여튼 국밥을 너무 좋아하는 저로서는 오늘 제가 소개 시켜드릴 이맛집은
진짜 한번 꼭 가보시길 추천드리구요
저는 국밥중에서도 선지국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내장국밥도 좋아해요
그럼 서론접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께요
금일 소개 시켜드릴 집은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장지리 해장국입니다”
기흥구 말고도 이천 광주 등등해서 여러곳이 있는걸루 알고있어요
제가 저번 설연휴지나고 동생이랑 같이 연휴마지막날 갔었는데 모르겠습니다.
몰라요 동생 말로는 용인이 제일 맛있다고 하는데
기본베이스는 같은 걸루 하니
그렇게 큰 차이는 없겠지요?
빙판길과 블랙아이스 도로를 거쳐서 드디어 도착한곳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장지리 해장국 입니다.
이집이 원래 가까운곳에서 이곳으로 이사한걸루 알아요
기대감을 가지고 들어가 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선명히 적혀있는 영업시간표
오픈은 9시 마감은 8시 라고 합니다.
(라스트오더 7시30분)
메뉴는 요렇습니다 가마솥 해장국(선지국)
해장국 11.000
소고기국밥 11.000
수육 50.000
소고기 국밥 선지국 못드시시는분들은 소고기 국밥 강추
그리고 수육이 있는데요
헤비할것 같아서 패스 ~(사실 비싸서ㅜㅜ)
저는 선지국을 시켰구요 동생은 소고기 국밥
그리고 매일 아침 담는 깍두기와 김치가 나옵니다.
아삭하니 맛있습니다 중국산인지 국내산인지 모르겠지만
역시 국밥집은 김치 맛 아니겠어요? ^^
부글 부글 끓는 국밥 비쥬얼만 봐도 그냥 한그릇 바로 뚝딱 해버릴수 있을것 같네요 ~^^
배가 너무 고픈터라 김치만 아삭아삭 줄기차게 씹어 대고 있다보니
얼마되지 않아 국밥이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내장이랑 선지를 들어봅니다 저기 뭐지 소구레인가
저것도 엄청 맛나더라구요 비린맛도 없구요
아시잖아요 선지국 못하는데 가면 내장 엄청 비리 다는거
근데 제 입맛에는 진짜 오랫만에 맛있는 선지국을 먹어본거 같아서 너무 기뻤답니다 .
그리고 추가로 청양 고추 고추기름 대파썰은게 다대기로 추가 된답니다.
맛집이라면 이정도는 필수겠죠?
저는 항상 파듬뿍 고추는 한스픈 가득 넣습니다
고추기름은 안 넣었어요 제스탈아니라
진짜 제 입맛에 너무 맞아서 밥한그릇 더시켜서 두그릇 뚝딱 하고 나왔답니다…
아 그리고 선지 좋아하시는 분들 선지 추가는 무한리필이에요
얼마든지 시켜드세요 저희도 추가 했답니다..
추가시키면 이렇게 넉넉하게 준답니다.
선지 비린맛 없어요 맛있습니다.
예약은 가능 한걸로 알고있고 영업시간 맞추어서
가시길
피크 시간때는 줄서야 할수도 있습니다
알아서 잘피해가 시길 주차공간도 넉넉해요 ~^^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인계동 유치회관도 맛있긴 하지만
장지리 해장국도 선지국으로 따지면 유치회관에서 절대 뒤지지 않는 맛집이었습니다.
가족여러분들 추운날씨 뜨끈한 해장국 한그릇으로 몸과 마음 채워 가시는건 어떠실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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