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D 아이패드 프로용 OLED 패널 양산 본격화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 납품물량 200만~300만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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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패드용 OLED 패널 초도 주문 물량을 기존 1000만대 수준에서 700만~800만대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1인치, 12.9인치 모델을 합쳐 600만대 수준의 공급 물량을 예상했던 LG디스플레이의 납품 규모가 300만~400만대로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예정대로 400만대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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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아이패드용 OLED 패널 초도 물량을 낮춰잡은 것은 초기 수요를 보수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제품 가격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기존 LCD 기반 아이패드 제품에 비해 높은 단가로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이패드 프로용 패널과 관련해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과 애플 간 가격 협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스마트폰용 패널 대비 4~5배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패널 가격을 1대당 200달러로 잡고 500만대를 공급한다고 가정하면 대략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의 매출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의 1대당 평균 가격은 50~60달러 정도다.
지난해 적자에 시달렸던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올해 1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와 스마트폰 업체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다시 적자전환이 유력하며, 애플 아이패드용 OLED 매출도 초도 물량 하향 조정에 따른 영향이 예상된다.
출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news/18544981?od=T31&po=0&category=0&groupC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