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유통이 되지 않는 자전거 GPS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보통 시그마하면 일본의 카메라 회사가 먼저 떠오르는데, 독일산 GPS입니다. 이전 버젼들은 대만공장에서 생산을 했다고 하는데, 12.1 EVO는 독일에서 생산된 제품입니다. Garmin제품이나 ELEMENTS 제품들이 한국에서 정식유통되지만, 이 제품은 국내에 직접 유통하는 업체가 없습니다.
제품을 받고 기능설정을 마치자마자 update가 진행됩니다. 제가 칼라gps는 처음 써봅니다. 이전에는 SRM사의 pc8을 이용했는데, pc8은 저같은 라이트한 라이더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제품이라 거의 방치해두고 있었습니다. 화질은 좋지 않네요. 그리고 기존 가민 제품에 비교하면 좀 더 어두운 편입니다.
제가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네비게이션 편의성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2023년 중반기에 발매된 제품이라 하기에는 기계적 성능은 기존 경쟁업체들의 제품에 비해서 모자랍니다. 13-4시간 지속되는 배터리수명, 다중 gps 신호를 함께 잡아서 보정해주는 기능도 없습니다.하지만 제가 여행을 할때, 가급적 브롬톤을 들고 다니기 때문에, 해당 국가의 map을 기기 자체에서 바로 다운받아서 사용할수 있기 때문에 제품 선정의 요인이 되었습니다.
Turn by Turn 방식의 네비게이션이 제가 이 제품을 선택한 큰 이유입니다. 맵은 mapbox를 이용합니다.
공식적으로 한글을 지원하지 않기에 영어를 defalt로 사용합니다. 폰과 연동시켜놓았을때, 메시지 알람들이 한글로 잘 표기됩니다. 반면에 한글 키보드를 지원하지 않아서 영어로 입력해야 합니다. 영문 주소지 지원도 잘 지원됩니다만 아무래도 어색합니다.
타고 있는 전기 자전거와도 연동되고, 서드파티 심박계와 후방레이더도 잘 작동합니다.
출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543769?od=T31&po=0&category=0&groupCd=#comment-po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