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보노 님에게 홀린 결과 5차 보고 – Part 2

이번은 별거 없습니다.

방향이 찜찜해서 AMT 트위터를 세웠습니다.

처음에는 한쪽만 돌려놓고 청음해 봤는데 막귀 수준에선 그렇게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냥 놔둘까 하다가 다른 하나도 돌렸습니다.

일단 돌리고 나니 서로의 위치가 맞아서인지 틀어져 있을 때보다는 확실히 낫습니다.

근데 이게 눕힌 것보다 좋다? 그건 모르겠습니다.

오늘 고생했으니 심리적으로는 좀 더 나아진 것 아닌가? 하는데

미세한 차이를 느낄 정도로 귀가 좋지 않아서요 그냥 좋았습니다.

일단 방향도 맞춰놨으니 한동안은 별일 없을 것 같습니다. 휴..

이건 틈나서 앰프를 뜯어봤는데 아래처럼 TI NE5532 앰프가 사용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뜯은 김에 L, R 위치를 찾으려고 아무리 찍어봐도 3번 핀끼리 쇼트되어 있습니다.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면서 다시 조립했는데, 조립하고 보니 제가 모노 모드로 해놔서 둘이 연결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앰프를 교체한다고 해도 모노 모드라고 해서 하나만 쓰는 것이 아니라 둘 다 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떤 형태로 사용하든 2개 다 바꾸는 것이 좋고, 모노 모노 모드에선 IC가 4개 필요할 것 같습니다.

괜찮은 놈으로 바꾸려면 지갑이 든든해야 겠다는 결론에 이르렀기 때문에 한 동안은 몸사리지 않을까 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