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자신문이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그룹별 판매 실적 자료를 취합한 결과, 현대차·기아·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차그룹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730만2451대를 판매해 3위 달성이 유력하다. 현대차가 421만6680대, 기아가 308만5771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완성차 판매 부동의 1위 토요타그룹은 지난해 합산 판매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전년 1048만대를 상회하는 1075만대(예상치)로 신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앞서 토요타그룹은 지난해 1~11월 1022만대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023년 글로벌 완성차 그룹별 판매량.
폭스바겐·아우디 등을 보유한 폭스바겐그룹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924만대를 출고해 2위 자리를 지켜냈다. 폭스바겐그룹은 유럽(19.7%)과 북미(17.9%)에서 큰 폭의 성장을 이뤄며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이어 스텔란티스, 르노·닛산·미쓰비시, 제너럴모터스(GM) 등이 각각 600만대 전후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차그룹은 2000년 처음 글로벌 완성차 판매 10위권에 진입했고 10년 만인 2010년 포드를 추월해 5위까지 상승했다. 이후 현대차그룹은 5위권에 머물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 2020년 4위로 도약했다. 이듬해인 2021년 다시 5위로 내려왔으나, 2022년 다시 두 계단 뛰어오르며 첫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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