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퍼 CTO는 “이달 한국에 출시할 11세대 E클래스는 2025년 선보일 MB.OS의 선행 버전을 탑재한 차세대 MB
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들어간다”며 “이 차는 처음으로 티맵을 적용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선보일 11세대 E클래스의 차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티맵이 탑재된다. 그동안 국내에서 판매하는 벤츠 차량은 자체 내비게이션을 적용했다. 신형 E클래스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부터 국내에 선보일 벤츠 신차에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 탑재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티맵의 실시간 교통정보가 벤츠 차량에 반영되면서 길 안내 성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볼보차, 르노코리아, 폴스타 등에 티맵이 탑재돼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벤츠코리아의 연평균 국내 판매 대수는 7~8만대 수준이다.
쉐퍼 CTO는 CES 2024 현장에서 2025년 등장할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메르세데스-벤츠 모듈러 아키텍처(MMA)를 소개하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MMA 플랫폼 전기차부터는 주행거리 등 고객 주행 패턴에 맞춰 기존 삼원계(NCM) 배터리 외에 LFP 배터리를 옵션 형태로 제공한다”며 “LFP 배터리를 탑재하더라도 벤츠 고유의 성능과 품질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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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조만간 한국에 800V 초고속 충전 인프라를 설치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연구개발(R&D)과 공급망에 있어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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