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2023년 투자 후기(5)

나의 2023년 투자 후기(5)




안녕하세요? 어쩌다 보니 시리즈처럼 연재하고 있는 저의 2023년 투자 후기 다섯 번째 글입니다. 처음에 글을 쓸 때 예상했던 것보다 정말 많은 분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기초적인 내용이지만 제가 직접 계좌를 공개하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열심히 제 계좌를 까보겠습니다. ㅎㅎ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502344?od=T31&po=1&category=0&groupCd=allreview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503495?od=T31&po=0&category=0&groupCd=allreview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505332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515479


CLIEN


늘 그렇듯이 이 글을 읽기 전에 앞의 글들을 먼저 읽으시면 좋고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애초에 이 글은 모공에 세상여행님께서 올리신 연금저축펀드, IRP, ISA 정리글에 대한 부연설명 및 후기로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컨셉에 맞게 작성하겠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502035?type=recommend


다음은 세상여행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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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익이 났을 때


연금저축펀드 : 연금 수령할때 연금소득세로 과세이연. 연금 소득세는 3.3 ~ 5.5%로 저율과세.



IRP : 연금 수령할때 연금소득세로 과세이연. 연금 소득세는 3.3 ~ 5.5%로 저율과세.



ISA :  수익이 나면 비과세, 만기 해지할 때 한번 세제 혜택


순수익의 200만 원 비과세, 나머지 9.9% 분리과세


예시)           공통 : 연 2,000만원 3년 투자, 총 투자금 6,000만원 + 투자 순수익금 1000만원


=>  ISA 계좌 :   순수익금 1000-200=800만원 * 9.9% = 79.2만원 세금


=> 일반 계좌 :  순수익금 1000만원 * 15.4% = 154만원 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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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혜택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그런데 일 년에 기껏 130만 원정도를 환급받기 위해 연금저축계좌를 이용하지는 않겠죠? 연금저축계좌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결국 계좌에서 운용할 수 있는 상품을 잘 선택해서 굴려 수익을 내야 합니다. 그래야 인플레이션을 헤지하여 노후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저의 투자 방법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설명드리기로 하고, 제 계좌를 보면서 수익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이용하는 증권사에서는 한 달에 한번 연금저축 수익률을 메일로 보내줍니다. 매번 열람하지는 않습니다만 마침 클리앙에 글을 연재하는 중에 메일이 와서 열어 보고 내용을 캡처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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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설명한 대로 5년 동안 연금저축계좌에 납입한 원금은 총 1억 6천 3백 만원입니다. 그리고 정보고지 시점인 23년 12월 31일의 평가금액은 218,789,959원입니다. 누적 수익률은 33.81%이고, 연평균 수익률은 6.87%입니다.


수익률이 나온 김에 말씀드리자면 저는 수익률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만(특히 단기 수익률) 5년인데 단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저는 최소 30년 장기투자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5년 시점에서 수익률의 의미는 거의 ‘0’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수익률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참 많기 때문에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제 주변에는 제가 인덱스 펀드에 투자한다고 말하면 그래서 수익률이 얼마야? 라고 물어보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수익률에 대한 관심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장기적으로 추구하는 목표 수익률은 연복리 7%입니다. 잘 아시다피시 72의 법칙에 따르면 연복리 7%로 수익을 올리면 원금이 두 배가 되는 기간이 10년입니다. 이 정도로 충분히 만족합니다. 그런데 연평균 수익률이 6.87%이면 여기에 모자라는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 계좌는 적립식 투자로 운영되는 계좌이니만큼 매년 납입 원금이 늘어납니다.(적금과 예금의 차이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매달 납입하는 금액이 원금으로 잡힐 뿐더러 제가 작년에 ISA에서 연금저축으로 만기전환한 8,800만 원 또한 원금으로 잡혀 수익률을 엄청나게 갉아 먹습니다.-지난 글 참조) 따라서 연 6.87%은 제가 생각할 때 엄청난 수익률이며 최근 미장의 강세를 말해주는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수익률에 대해 할 말은 많지만 여기까지 하도록 하고 다음 사진을 보시지요.

IMG_0598.jpg


제 개인연금 계좌의 총액입니다.(IRP는 제외) 위의 사진에 나와 있는 작년 12월 말에 비해서 4백 만원 정도가 늘었네요. 그럼 지금부터 비과세재원, 과세재원, 운용수익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비과세재원은 말 그대로 과세하지 않는 금액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일년에 연금저축에 납입할 수 있는 금액인 1,500만 원을 다 납입합니다. 그럼 여기서 세액공제의 대상이 되는 금액은 6백만 원이므로, 나머지인 900만 원이 비과세재원으로 잡히는 것이죠.


과세재원은 제가 세액공제를 받은 원금을 의미합니다. 지난 글을 보신 분들은 잘 알겠지만 연금 계좌 세액공제 대상 금액 400만원씩 4년, 작년에는 600만 원으로 증가, ISA에 전환입금한 금액 300만 원을 합친 금액입니다.


운용수익은 지금까지 제가 연금계좌를 통해 얻은 총수익금을 의미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연금계좌에 납입한 총 원금이 얼마라고 말씀드렸죠? 네 1억 6천 3백만 원입니다. 비과세재원과 과세재원금을 합친 금액입니다. 이 금액을 통해 수익 5천 9백만 원을 올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연금저축계좌는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연금으로 수령할 때 이익이 극대화되는 계좌입니다. 제가 연금계좌로 벌어들이는 수익은 배당을 비롯하여 연금으로 수령하기 전까지는 모두 과세이연이 됩니다. 즉 세금을 부여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연금 소득세는 연령에 따라 연간 1,500만 원까지(1,200만 원에서 상향됨. 앞으로 계속 상향될 가능성이 매우 높음. 인플레이션 때문)


3.3 ~ 5.5%로 저율과세됩니다.


그럼 계산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금계좌는 55세부터 연금으로 수령이 가능한데  5.5% 과세됩니다. 연간 1,500만 원씩 찾는다고 보수적으로 가정했을 때 80세까지 25년*1,500만 원, 3억 7천 5백 만원이 필요합니다. 제가 현재까지 쌓은 금액은 과세재원+운용수익= 8천 5백만 원입니다.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4억 정도가 될 때까지는 열심히 운영을 잘 해야겠죠.


어 그럼 비과세재원인 금액은 어떻게 해요? 라는 의문이 들 수 있는데 그건 다음 글들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질문해주세요. 🙂



출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521907?od=T31&po=0&category=0&groupCd=#comment-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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