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l&Ross 매장이 갑자기 정리되어 현재 한군대를 제외하고 없어져 버렸습니다.
현재 위블로와 브라이틀링이 국내 판매권이 다시 정리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는 지금까지 유통하던 명보Ins에서
직영으로 바뀌는 것 같고 지방은 아직 정리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명보가 취급하고 있는 시계 브랜드가 쫌 됩니다. 파텍(독점은 아님), 브라이틀링, 제니스, 위블로, 테그호이어, 롤렉스(일부)
시계 브렌드들이 우리나라에도 이제 직접 판매 방식으로 변경하는 과정에 있다가 보니 매장이 갑자기 정리되는 브랜드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 Bell&Ross도 과도기에 있습니다. 과거에 한번 유통사가 변경되면서 철수아닌 철수했다가 현재까지 이어지다가
다시 철수 아닌 철수로 매장이 한곳만 남았습니다.
과거의 이야기를 하자면,
2009년부터 우림FMG를 통해 한국에 공식 수입 되었으나, 2018년말 국내에서 철수하였다. 철수와는 별개로 A/S는 가능합니다.
2020년 국내 브라이틀링, 제니스, 위블로 공식수입원인 명보INC에서 재런칭하여 정식 판매를 하고있으며,
해외구입 및 우림FMG 모델까지 유상으로 A/S 접수가 가능합니다.
안동에서 경기권까지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인 시계 취향이 쫌 독특한 디자인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시계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최애는 파네라이이고 Bell&Ross도
정말 개인적인 취향을 저격하는 모델입니다.
(예로 쫌 톡특한 것을 좋아합니다. 브라이틀링의 경우 엑소스페이스를 가지고 있고, 오메가에서는 아폴로8…)
Bell&Ross의 경우에도 정말 독특하죠. 매번 자주가던 대전 신세*에서 Bell&Ross의 매장이 갑자기 빠졌습니다.
쫌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가서 시계 두개를 가져왔습니다.
하나는 VINTAGE라인에 있는 BR V2-93 GMT BLUE이고 다른 하나는 Instruments라인 BR 03-94 Multimeter입니다.
Multimeter의 경우에는 500개 한정모델인데 시계가 쫌 독특하다보니 매장에서 팔려가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다음에 한번 올리겠습니다.
Bell&Ross는 Sinn이라는 시계와 관련이 많이 있습니다.
Sinn은 2차대전 때 교관과 파일럿을 했던 헬무트 진(1916-2018)이 196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파일럿을 위한 기능성 시계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마진을 최대한 제거한 가격으로 나와 극강의 가성비를 보여줍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입니다.
Bell&Ross는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스위스 매뉴팩처 기반의 파일럿, 다이버 등 가혹한 환경에 특화된
명품 시계 브랜드입니다.
회사설립 초기부터 전문가를 위한 시계의 제작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설립되었습니다.
1992년 프랑스 디자이너 브루노 벨라미크와 카를로스 A. 로질로가 세계적인 시계 개발자와 연구원 등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전문가들과 함께 시작하였으며, 브랜드 런칭 후 초기 약 5년간 독일시계 브랜드 Sinn의 매뉴팩처를 통해
위탁 조립, 생산하였습니다. 이후 스위스 라쇼드퐁에 자사 매뉴팩처를 만들면서 독립하였습니다.
그래서 Bell&Ross의 Vintage를 보면 Sinn의 느낌이 너무나 많이 풍깁니다.
그리고 또한 타 브랜드의 모델의 저작권은 Sinn이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 모델은 Sinn의 903st 모델인데 통칭 진네비라고 불립니다.
해당 이미지의 재산권은 브라이틀링에게 있지 않고 진에게 있습니다.
Sinn에게서 독립아닌 독립을 했다고 이야기는 하지만 아직도 Sinn의 무브먼트와 그 수정을 통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매인인 Bell&Ross의 Vintage모델중에 BR V2-93 GMT BLUE입니다.



-
무브먼트
BR-CAL.302. 자동 기계식. -
기능
시침, 분침, 초침 및 날짜 표시창. -
케이스
직경 42 mm. 무광 블랙 세라믹. 60분 눈금이 있는 단방향 회전 세라믹 베젤. -
다이얼
직경 42 mm. 무광 블랙 세라믹. 60분 눈금이 있는 단방향 회전 세라믹 베젤. -
크리스털
반사 방지 코팅 사파이어. -
방수
300미터.
생각보다 심플합니다. 제가 손목이 좀 크다보니 47mm도 잘어울리는 편인데 42mm가 조금 작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브라이슬릿보다는 블랙 PVD(Physical Vapor Deposition)소재의 밴드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뒷면은 솔리드백이 아니라 시스루백입니다.
너무 심플하다 보니 유리에 프링딩을 해서 조금이라도 감출려고 했는 것 같습니다.

Bell&Ross는 상당히 그 존재감이 있는 시계인 것같습니다. 물론 Vintage 같은 제품도 있지만 비행기 아날로기 계기판 같은
모델이 더 눈이 뛰는 건 확실합니다.
개인적으로 빨리 유통에 관해 정리가 되어 앞으로 쉽게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되었으면 합니다.
출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519987?od=T31&po=0&category=0&groupCd=#comment-poi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