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어렸을 때 천체망원경이라고 하는 과학책에서 볼 법했고 전교에 돈 많은 집 친구 1-2명의
전유물(?)이었는데, 늦깎이 유튜브를 통해 우주를 접하고 한번쯤 저 멀리 있는 별을 내
눈으로 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처음 접하네요.
우선 경제적인 상황과 별개로 철저히 머리 속이 텅텅 비어있는 입문자이기에 뭔가 많은
정보를 얻고 구매하기 보다 정말 단순하게 검색해서 스펙 비교 보다는 심플해보이는
제품을 구매했네요.
(분명 스펙을 계속 비교하다보면 그돈씨 생각이 들 거 같아서요!)
19만 8천원으로 거의 20만원 정도인데 한번씩 힐링용으로 별을 보러 간다?
굉장히 낭만 있긴 했습니다. 물론 사놓고 창고행이나 당근행이 될 수도 있고요…
우선 큰 박스가 굉장히 압도적이긴 합니다.
뜯어보니깐 정보지와 함께 제가 앞으로 조립해야 되는 박스들의 압박이…
벌써부터 부담이… 오우야 제가 저걸 할 수 있을지… @_@
본격적으로 박스를 뜯어보니 뭔가 상당히 많네요.
렌즈도 보이고 나침반도 보이고요!
개인적으로 조립을 하면서 느낀 게 생각보다 조립이 쉽다?
저는 똥손이라 이런 파츠들 많은 거 보면 머리가 띵한데
정보지에 있는 큐알코드 따라가서 영상 보면서 조립하니깐 편하더라고요.
근데 한 가지 아쉬운 거!
따로 설명서나 이런 게 없고 조립영상이 화질이 낮아서
보는데 조금 불편하더라고요.
그래도 뭐 저 같은 똥손도 했으니깐 다른 분들은 쉽게 하실 거 같네요.
우선 QR코드에 있는 영상 보면서 만드는데 역시 가장 만만한
삼각대부터 조립하는데 약간의 길이가 안 맞아서 덜컹덜컹 하지 않을까 했는데
다행히 그런 불상사는 없고 밸런스 맞고 튼튼해서 만족했네요.
근데 뭔가 많이 조립에 생략된 거 같지만 솔직히 별 거 없었어요!
메인 경통만 달면 정말 이게 끝이에요!
큰 박스에 많은 파츠에 기겁했지만 생각보다 경통과
삼각대 정도만 조립하면 끝이라고 보면 돼요!
정말 머리 텅텅 빈 상태로 드림스타에서 알려주는 약간의 튜토리얼 정도만 보고
저걸 들고 나갔습니다. (무게도 그렇게 무겁지 않아서 가까운 곳이라면 한 손으로도 가능해
요.! ) 그리고 이건 약간 해프닝인데 엘리베이터 타는데 주민 분을 만났는데 다들 신기해 하더라고요!
어른 두 분 아이 한 명 이렇게 만났는데 어른 두 분의 표정은 마치 정말 별난 사람이다 라는 눈빛이었고
아이의 표정은 정말 신기해 하는 느낌(?)을 받았네요.
아 그리고 아무런 정보가 없는데 어떻게 별을 보러 갈 생각을 했냐고
궁금해 하실 분 계실텐데, 드림스타 제품 구매할 때 제휴 된 어플이 있는데
그 어플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가능해요!
솔직히 저 같은 경우 달을 보고 싶어서 갔는데 달이 구름에 가려져 있는지 안 그래도
별자리를 보고 그 쪽으로 초점을 맞췄는데 사진과 같이 날씨가 참…
AR모드에서 하늘 어느 지점을 갖다 대면 어디에 어떤 별이 있는지 알려주는데
그 곳을 향해서 초점을 맞추면 됩니다.
(하지만 저는 맞추지 못했습니다… 또르르)
당장에 별이나 달은 못 봤지만 뭐 오늘만 날인가요! 우선 언박싱 잘했고 조립 잘했다는 점
에서 만족했고 조만간 달이나 별을 관측해서 영상 찍어서 모공에 올려볼게요!
그리고! 혹시라도 천체망원경 사용하는 선배님들 계시면 많은 조언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조만간 엑스리얼 에어 1와 2 비교 사용기로 돌아올게요!
출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516752?od=T31&po=0&category=0&groupCd=#comment-po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