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PC를 모두 정리한 후 5년만에 PC를 조립하게 되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부품을 하나하나 드래곤볼 했고 그 중에 보드는 MSI로 선택하였습니다.
선택의 이유는 오버클럭 편의성과 기본기에 충실하다는 커뮤니티 평 때문이었습니다.
각설하고 초기 인상위주의 간단한 사용기를 써보겠습니다.
CPU : 인텔 코어i9-14세대 14900K
M/B : MSI MAG Z790 토마호크 WIFI
VGA : 갤럭시 RTX 4070
RAM : 삼성 시금치 DDR5-5600 32GB
Power SuperFlower LEADEX Glod 1000W
Cooling :PentaWave Z60D 공랭
SSD : SK하이닉스 Platinum P41 M.2 NVMe (2TB)
CASE : Dark Flash DK1000
너무 오랜만에 컴퓨터 부품들을 봐서 그런가 박스부터 영롱함이 느껴지네요. ㅎㅎ 설렜습니다.
설치 후 샷입니다. 아직 그래픽 카드는 설치 전이네요.
좋았던 점 1 : 마감
: 마감이 전체적으로 좋습니다. 빈 슬롯들에 가드가 죄다 달려있는 것을 보고 이래서 보드에 돈을 쓰는 구나 했습니다.
좋았던 점 2 : EZ Debug
: 조립하면서 어떤 부품이 제대로 안껴져있는 것인지 보드에서 확인 가능한 EZ Debug LED기능이 참 신기하고 도움이 됐습니다.
좋았던 점 3 : M.2 방열판
: 제가 너무 옛날 사람인가요? ㅎㅎ 보드에 이렇게 방열판이 내장된걸 처움봤습니다. ㅠㅜ 히트싱크 없는거 사길 잘했네요 감동
좋았던 점 4 : WIFI
: 이건 뭐 제가 기능 내장된 것을 샀기 때문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긴 하지만. ㅎㅎ 보드에 WIFI가 있는 시대라니 넘 좋네요. 이렇게 생긴 안테나를 뒷면에 연결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좋았던 점 5: 일체형 I/O 쉴드
: 싸구려 보드들 조립할때 I/O 쉴드를 케이스에 밀어넣다가 손가락이 다친 경험이 있었는데 ㅠㅜ 얘는 붙어서 나옵니다. 대신에 제가 가진 케이스에 장착하려니 약간 빡빡한 감이 있었습니다. 손으로 힘을 많이 주어 밀어 넣어야 나사구멍에 맞더라고요. 요령이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일체형 쉴드라 아주아주 깔끔하고 좋습니다.
CPU 오버와 RAM 오버는 확실히 프리셋이 잘되어 있어서 하기 쉽게 돼있더라고요.
첫 바이오스 진입 화면에서 몇번 건드려 본 후에 다시 순정으로 돌려놨습니다.
좀 더 써보다가 아쉬움이 생기면 그때 더 해볼 생각입니다.
이상 첫인상 사용기를 마칩니다.
출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513202?od=T31&po=0&category=0&groupCd=#comment-poi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