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DSCC 예상
작년 540만대보다 많지만, 2021년 770만대보단 적어
“2025년 OLED TV 출하량 역대 최고기록 갱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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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C의 올해 OLED TV 패널 출하량 예상치 690만대는, 역대 최대였던 지난 2021년의 770만대에는 여전히 못 미친다. 2021년까지 OLED TV 패널은 LG디스플레이만 생산했다.
연도별 OLED TV 패널 출하량은 2021년 770만대를 정점으로, 2022년 750만대, 2023년 540만대로 줄었다. 2022년부터는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TV 패널도 출하되기 시작했지만 전체 OLED TV 패널 출하량이 줄었다. 2021년 하반기부터 1년 이상 이어진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가격 하락과 TV 업황 악화 등이 부정 영향을 미쳤다.
2023년 OLED TV 패널 출하량 540만대 중 LG디스플레이 W-OLED TV 패널 점유율은 82%(약 440만대)로 추정됐다. 나머지 18%(약 100만대)는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TV 패널이다. 2023년 OLED TV 패널 매출에서 LG디스플레이 점유율은 76%로 추산됐다.
패널 크기별로 차이는 있지만, 업계에선 LG디스플레이 W-OLED TV 패널 연간 생산능력을 900만~1000만대,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TV 패널 연간 생산능력을 100만대 후반~200만대 등으로 추정한다. 8.5세대 유리원장 1장에서 55인치는 6장, 65인치는 3장을 각각 만들 수 있다. 원장 1장에서 여러 크기 패널을 만드는 멀티모델글래스(MMG) 공법을 적용하면 8.5세대 유리원장 1장에서 65인치 3장과 55인치 2장을 한번에 만들 수 있다.
DSCC는 올해 OLED TV 패널 출하량이 반등해 대형 OLED 생산라인 가동률이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나타났던 과잉재고는 올해 반복되지 않고, 올 7월 하순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서유럽 지역이 OLED TV 출하량 반등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다.
역대 최대였던 지난 2021년의 OLED TV 출하량을 다시 넘어서는 시점은 2025년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 첫해였던 2020년 6월 하반월부터 1년여간 LCD 패널 가격이 급등하며 LCD TV 가격과 OLED TV 가격차가 좁혀졌고, 당시 경기침체를 막으려는 주요국 정부 지원금으로 TV 시장에서 가수요가 발생해 OLED TV와 패널 수요를 밀어올린 바 있다.
LG디스플레이 W-OLED를 적용한 OLED TV 출하량은 2027년에, 역대 최대였던 2021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됐다. 연도별 LG디스플레이 W-OLED TV 패널 출하량은 2021년 770만대에서, 2022년에는 16% 감소한 647만대, 2023년에는 32% 줄어든 440만대로 추산됐다.
삼성전자 TV 사업부는 2023년부터 LG디스플레이로부터 W-OLED TV 패널을 공급받기 시작했다. DSCC는 올해 삼성전자가 OLED TV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TV 업체별 경쟁 심화로 소비자를 유인할 수 있는 가격이 책정될 것이란 예상도 덧붙였다.
출처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http://www.thelec.kr
)
출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news/18511803?od=T31&po=0&category=0&groupC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