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연합뉴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417359
https://www.yna.co.kr/view/AKR20231229086400073
# 기사 일부
작년 히노 이어 올해 다이하쓰까지 20∼30년간 데이터 조작 사실 드러나
단기간 개발 성공 경험이 ‘실패 불인정’ 압박 작용하며 품질인증 부정 부메랑으로
일본 제조업체를 대표하는 도요타자동차의 자회사에서 수십 년간 대규모 품질 부정이 자행됐다는 사실이 최근 드러났다.
도요타뿐 아니라 다른 주요 대기업에서도 잇달아 비슷한 사례가 확인되면서 ‘모노즈쿠리'(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일본의 제조문화)에 기반한 일본 제조업 전체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도요타의 자회사인 다이하쓰공업은 지난 20일 충돌시험과 연비시험 등 품질 인증 취득 과정에서 다수 부정행위가 발견됐다면서 국내외에서 전 차종 출고를 중단했다. 이어 26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일본 내 4개 전 공장의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다이하쓰는 소형차 전문회사로 지난해 전 세계 공장에서 170만여 대를 생산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일본에서 제조했다.
다이하쓰가 충돌시험과 관련한 품질 인증 취득 과정에서 6개 차종에서 부정을 저질렀다는 사실은 지난 4월 처음으로 드러났다. 이후 전문가로 구성된 제3자위원회를 설치해 다른 부정이 없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일본 국내외 64개 차종에서 174건의 부정이 확인됐으며 이런 부정이 1989년부터 35년간 지속돼 왔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제3자위원회는 다이하쓰가 충돌시험뿐 아니라 배기가스와 연비시험 등도 조작해 왔다고 발표했다. 충돌시험에서는 운전석 측 시험 결과를 사용해야 하는 곳에 조수석 측 결과를 사용하는 등 인증을 얻기 위해 다양한 부정이 자행된 사실이 드러났다. [후략]
출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news/18502785?od=T31&po=0&category=0&groupC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