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입니다.
사진의 입구 팻말이 가리키는 철문이 건물 입구입니다.
앞에 보이는 회색 문으로 입장하게 됩니다.
시선을 옆으로 돌려 건물을 보면 색깔이 좀 다릅니다.
회색 벽돌은 처음 감옥이 지어질 당시 러시아가 지은 건물이고, 이후 일본이 증축한 건물은 붉은 벽돌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바로 구분이 됩니다.
감옥의 연혁이 이렇게 사진으로 잘 요약되어 있습니다.
건물로 들어가면 볼 수 있는 죄수복과 모자 입니다. 뤼순감옥은 한국인, 중국인, 러시아아인 다국적 수감자를 관리하였기 때문에 이를 구분하기 위해 죄수복의 색깔을 다르게 하였다고 합니다.
가이드가 빨리 오라고 재촉을 합니다.
이제. 곧 감옥이 나타납니다.
내부는 화장실 용도로 쓰였던 나무통이 2개 놓여 있고, 짚신이 5개 나란히 놓여 있었습니다.
한방에 5명이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감옥 왼쪽 아래에는 음식을 넣어주었던 통로가 있습니다.
음식은 7개의 각각 다른 공기로 다르게 배식되었다고 합니다.그 기준에 대해서는 자세히 듣지 못하였습니다.
두명이 작업을 할 때는 서로 족쇄를 채우고, 한명이 작업을 할 때는 양발에 사슬구를 묶었다고 합니다. T.T
이감될때 사용하였던 tube shaped hat
이분이 마지막 형무소장 타고지로 입니다.
설명 처럼 모든 기록을 소각하였기 때문에 안중근 의사의 묻힌 자리도 알 수가 없습니다.그래서 감옥의 모든 기록은 살아남은 자의 진술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이들의 진술을 통해 얼마나 참혹하였는가 기술되어 있습니다.
고문실 입니다.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ㅠ.ㅠ
#3편에서 이어서 쓰겠습니다.
출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501127?od=T31&po=0&category=0&groupCd=#comment-po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