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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테슬라가 인도하기 시작한 사이버트럭용 카메라 모듈은 LG이노텍이 전량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LG이노텍은 멕시코 공장에서 만든 차량 카메라 모듈을 테슬라에 납품한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사전예약 물량은 모두 100만대다.
LG이노텍이 사이버트럭용 카메라 모듈을 전량 공급하는 배경에는 LG이노텍의 멕시코 공장과, 테슬라의 미국 텍사스 오스틴 공장(기가팩토리)의 인접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테슬라는 LG이노텍과 삼성전기 등 주요 카메라 모듈 업체에 지역과 차량 모델별로 카메라 모듈을 할당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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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LG이노텍과 삼성전기 등이 기대하고 있는 이른바 ‘베를린 프로젝트’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베를린 프로젝트는 앞으로 유럽 지역에서 생산할 전기차 세단 카메라 모듈 납품업체를 결정하는 프로젝트다. 당초 연내 결론이 나올 것으로 기대됐지만 일정이 밀리고 있다. 베를린 프로젝트 결과에 따라 LG이노텍과 삼성전기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유럽에는 LG이노텍과 삼성전기 모두 차량 카메라 모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공장이 없다. LG이노텍은 현재 폴란드 공장에서 차량부품을 생산 중인데, 베를린 프로젝트 결과에 따라 폴란드 공장에 차량 카메라 모듈 생산라인을 구축할 수 있다는 추정도 나온다. 현재 테슬라 전기차 공장을 기준으로 LG이노텍은 북미 지역, 삼성전기는 중국 지역 카메라 모듈 시장에서 각각 우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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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news/18499574?od=T31&po=0&category=0&groupC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