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hicagofed.org/research/data/cfnai/current-data
미국 동부 시간으로 26일 오전 8시30분, 우리 시간으로는 오후 10시 30분에 시카고 연준 국가 활동지수(Chicago Fed National Activity Index)를 발표합니다.
상당히 공들여 조사하는 경기선행지수이며, 예전부터 -1 밑으로 떨어지면 경기침체의 믿을만한 전조로 받아들여졌습니다. 10월 통계는 -0.49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파월 의장이 갑작스레 비둘기로 돌변한 이유가 혹시 이번에 발표하는 지수를 미리 보고 그리 된 건 아닐까 하는 상상이 들기도 하지만, 결국은 뚜껑을 까봐야겠죠.
만약 -1.0 이하로 떨어지는 수치가 나온다면, 경기침체가 수개월 내로 올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고 해석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해서 갑자기 경기침체에 풀배팅하는 무모한 도박을 하면 곤란하겠지만, 최소한 인플레이션이 다시 찾아올거라는 식의 나레이션을 신경쓸 이유는 없다는 것 하나만 정리할 수 있어도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큰 소득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수치가 높게 나와서 0 근처나 위로 훌쩍 올라간다면 미국 경제는 여전히 튼튼하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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