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없음) 해피해킹 스튜디오 4일 사용기




우연히 지금 사용 하고 있는 해피해킹 하이브리드 모델에 키캡 놀이를 해보려 검색하던 중, 우연히 10월에 해피해킹 스튜디오가 출시 예정이라는 글을 봤습니다.

원래는 미국 홈피에서 직구하려 하였으나, 1차 카드 결재 실패,

몰테일에서 아예 구입 부터 대행 해 주는 서비스를 이용하려 하였으나, 몰테일 담당자도 결재가 안된다 하시어 실패,

그러던 중 키보드 당에 한 분이 메카니칼 키보드 닷 컴에서 주문 성공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랴부랴 달려가서 주문 성공, 중간에 갑자기 미국/캐나다만 배송 가능하다는 문구에 긴장하였으나

지난주 무사히 도착 하여 며칠 사용해 보았습니다.

1. 만듦새

전부 플라스틱이지만 무게도 밀릴 정도는 아니고 만듦새도 훌륭 합니다.

제가 해피패킹은 1. 아이보리색 유각, 2. 흰색 무각 이렇게 사용 하고 검은색 유각은 처음인데, 이게 은근히 무각과 유각 중간 느낌으로 고급스러워서 디자인은 대 만족입니다.

크기를 걱정했는데, 기존 하이브리드 넣어 다니던 파우치에도 살짝 끼는 듯 하지만 잘 들어가서 역시 만족하고 있습니다.

2. 키감

토프레의 무접점에 만족하고 있던 터라 흑축으로 바뀐 키에, 거기에 이 가격? 이라는 생각에 걱정 했으나, 상당히 무접점 느낌을 살린 커스텀 키축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선 기존 토프레 무접점 해피해킹보다 훨씬 조용합니다. 45g 커스텀이라 했는데 실 느낌은 45g보다 훨씬 가볍고 조용하게 느껴집니다.

대부분 플라스틱이나 통울림도 없고, 외관과 키감 모두 충분히 만족할 만 합니다.

3. 신 기눙 – 검콩, 제스쳐 패드, 마우스 우/좌 클릭 빌트인 버튼

우선 제가 다른 키보드로 레노버 빨콩 블투 키보드를 쓰고 있어서 직접 비교가 되었습니다.

우선 레노버 빨콩에서 가끔 발생하는 한쪽 쏠림은 전혀 없습니다.

마우스 좌/우 클릭 버튼도 훌륭합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레노버 빨콩 처럼 얕은 버튼으로 생각 했으나 충분히 푹 들어가는 키감으로 오히려 명쾌하게 클릭하는 느낌이 맘에 들었습니다.

제스쳐 패드는 적응이 필요한데, 일단 편합니다. 다만 바로 인식 되는 정도는 아니고 한번 터치 하고 약간의 시간차가 필요해서, 현재 살짝 먼저 터치 하고 약 1초 뒤 부터 스크롤 하며 쓰고 있습니다.

좌우 스크롤도 훌륭 합니다. 현재 마우스는 MX Master 3를 쓰는데 물론 마우스가 익숙하기도 하고 편하긴 합니다만, 이 검콩+마우스 버튼의 조합은 아이패드 등 태블릿과 멀티 패어링에서 위력을 발휘 합니다.

기존에는 키보드는 멀티 페어링이 되어도, 아이패드는 선택을 어쨋든 손으로 하든 마우스를 쓰든 해야 했는데, 이제는 이 키보드 하나면 깔끔하게 해결이 됩니다.

처음 페이링 하고 키 매핑 하고 검콩 움직임이 이상해서 엇, 불량인가아아 했는데 이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니 해결이 되었습니다.

4. 총평

기존 해피해킹 처럼 컴팩트한 키보드에 어느정도 마우스 기능이 통합되서 최대한 키보드 밖으로 손가락을 안보내고 싶다 하시는 분은 대안이 없을 정도입니다.

다만 아무리 커스텀을 했다 하지만 이 스위치에 50만원? (관세랑 해서 이정도 나왔습니다) 은 의문입니다.

개인적으로 하루에 가장 오래 만지는 물건인 키보드는 쓰고 싶은걸 쓰자 라는 주의여서 저는 이 가치를 지불하는데 주저하지 않았지만,

분명 이 가격은 큰 허들이 될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같은 가격에 토프레축이 나온다면 한대 더 들일 거 같습니다.

궁금 하신거 있으면 편히 댓글 주셔요~



출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489074?od=T31&po=0&category=0&groupCd=#comment-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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