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쏘카 간단 이용기




여행 차 제주를 방문하면서 렌터카를 어디서 대여할지 고민하다 쏘카를 이용하며 느꼈던 장단점을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예약 전 느꼈던 장점:

– 예약 취소 규정이 일반 렌터카 업체보다 여유롭습니다. 대략 24시간 전에만 취소하면 수수료 없이 즉시환불입니다. 전산으로 바로 처리되어 오매불망 환불 기다릴 필요가 없구요.

– 쿠폰 적용시 가격은 대기업 렌터카 업체의 프로모션 가격과 유사하거나 좀 더 저렴한 수준입니다. 다만, SK렌터카는 현재 전기차 무료충전 프로모션을 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쏘카는 km당 90원이라는 다소 비싼 요금을 받습니다.

– 일부 차량은 공항과 떨어진 쏘카 스테이션(주차장)까지 갈 필요 없이 터미널 바로 앞 공항 주차장에서 빌릴 수도 있습니다. 매우 편리할 듯 하고 실제 인기도 많아 보이나 전기차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예약 후 실제 이용하면서 느꼈던 장점:

– 렌터카 업체와 똑같이 주차장까지 셔틀을 제공하며, 직원의 근무평정이 고객의 익명 친절도 평가(웹설문)로 관리되고 있어 그런지 꽤나 친절한 편입니다.

– 대여/반납 시 직원을 기다리고 직접 만나서 차 상태를 점검하고 하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특히 직원들의 서비스/보험처리 수준이 제각각인 중소 렌터카 업체를 기피하시거나 덤탱이(?) 등을 겁내시는 여성, 초보 운전자 분들에게 좋을듯 합니다.

– 생각보다 차량 상태가 청결합니다. 아마 렌터카 업체들과 경쟁해야 하다 보니 일반 시내 쏘카보다 좀 더 자주 청소를 하는 듯 합니다. 다만 몰래 담배를 피는 운전자들이 여전히 있는지 이를 덮기 위해 향이 강한 향수를 차 안에 넣어 두는데, 일행이 이 냄새를 좀 불편해 했습니다.

단점:

– 주차장이 공항과 꽤 멀리 떨어져 있고(약 10분 소요), 셔틀 운행간격이 20분으로 너무 깁니다. 앞에서 택시를 잡기도 힘드니, 정체 등으로 반납이 늦기라도 하면 비행기를 놓칠 수도 있겠어요.

– 저는 전기차를 이용했는데, 다행히 대여 시 배터리가 80% 수준으로 넉넉했지만 이게 보장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내 예약 이전에 대야일정이 빡빡하다면 배터리가 낮은 상태로 차를 인도받게 되어 좀 곤란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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