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다음달 중순부터 올인원 가전 신제품인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본격 판매하는 것이 유력하다. LG전자는 현재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데, 전국적으로 수십 명의 고객들이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출고가를 500만~600만원 사이로 정했다.
LG베스트샵 관계자는 “판매 가격은 600만원”이라며 “첫 출시 프로모션과 백화점 등 유통 채널별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530만원대에도 구매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당초 이 제품을 연내 선보이기 위해 준비 작업에 나섰지만, 일정을 내년 초로 미뤘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 영향에 가전 수요 부진으로 연말에 초고가의 제품을 선뜻 내놓기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차례 점검에 나선 것도 일부 영향을 줬다.
LG베스트샵 관계자는 “당초 출시 일정을 이르면 내년 6월, 늦어도 7월쯤으로 연기하려다가 고객들의 출시 요청이 많아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며 “1월 중순부터는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쟁사인 삼성전자도 이르면 내년 3월 늦어도 5월께 세탁건조기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세탁 및 건조 용량은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와 같고,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를 탑재하는 것도 비슷하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이름이나 가격을 아직 밝히지 않은 상태지만, 최근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스탑’이란 상표권을 출시해 기대감을 높였다. 제품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내년 ‘CES 2024’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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