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1:
https://www.phoronix.com/review/intel-xeon-platinum-8592/10
아키텍처는 골든 코브로 기존 사파이어래피즈랑 동일합니다. 하지만 타일 구성이 15코어 4개에서 33코어 2개로 줄어,
그만큼 i/o와 인터커넥터로 낭비된 트랜지스터를 코어와 캐시에 투자하여 코어당 L3가 1.875MB에서 5MB로 대폭 증가했습니다.
본디 66코어 풀스펙이나, 사파이어래피즈가 그랬듯 수율의 문제로 일단 64코어까지만 8592+로서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같은 공정, 아키텍처이다보니 베이스 클럭과 올코어 터보 및 표기 TDP까지 전부 동일하나, 싱글터보가 3.9로 높아지고,
그리고 리프레시되면서 메모리 클럭도 5600으로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사파이어래피즈와 달리 4/8소켓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벤치 결과를 보면 같은 아키텍처, 같은 공정에서의 단순 리프레시라고 치기엔 기대 이상의 성능 향상을 보였다고 합니다.(단일 CPU 기준 약 23%)
물론 본판이 본판인지라 대놓고 128코어 96코어, 3DV까지 팍팍 넣은 베르가모 9754나 제노바 9654 9684X등까지 상대하는 건 무리일지언정
최소한 동일한 코어 숫자인 9554만큼은 비로소 대등한 대결이 가능해졌습니다. 실전력소모도 조금이나마 줄어, 효율에서도 개선폭이 꽤 높습니다.
또한 (비록 사파이어 래피즈랑 동일 세대지만) AMX 가속 성능만큼은 여전히 뛰어나 이를 활용한 성능은 경쟁사보다 확실히 낫습니다.
물론 이럼에도 불구하고 본판의 한계를 극복하지는 못해, 전성비 등에선 여전히 크게 뒤쳐지고, AI 가속 성능조차도 절대성능이 아닌
‘전성비’ 기준이 되면 장점이 많이 퇴색된다고 합니다. 또한 사파이어래피즈보다는 저렴해졌어도, 여전히 동급 에픽보다 MSRP가 비쌉니다.
또한 인텔의 로드맵이 잘 지켜진다면, 그래닛 래피즈와 시에라 포레스트 같은 차세대 제품의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기에 타이밍도 애매합니다.
결론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 리프레시라기엔 기대 이상을 해냈고, 지금부터 쭉 차질없이 이 페이스를 계속 유지만 해준다면
경쟁사에게 빼앗긴 서버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되찾기 위한 정도(正道)에 도입하는 중요한 도약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고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