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슈퍼 마리오 브로스 2, 슈퍼 혼두라, 삼목동자, 북두의 권 3, 북두의 권 4)

슈퍼 마리오 브로스 2

 

 

[DOWNLOAD] 슈퍼 마리오 브로스 2 (FDS/1986.06.03/닌텐도)

 

평점 : A

 

타이틀에 대한 정리부터 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슈퍼 마리오 브로스 2 : 일본판 (FDS)
– 일본판, 그리고 FDS로만 발매 

– 슈퍼 패미컴에서 <더 로스트 레벨>이란 타이틀로 리메이크

 

슈퍼 마리오 브로스 2 : 북미판 (NES)

– 기존의 FDS 게임 <꿈공장 도키도키 패닉>의 캐릭터 컨버팅 버전
– 패미컴에서 <슈퍼 마리오 USA>란 타이틀로 재발매

 

[DOWNLOAD] 꿈공장 도키도키 패닉 (FDS/1987.07.10/후지TV)

[DOWNLOAD] 슈퍼 마리오 브로스 2 (NES/1988.10/닌텐도)

[DOWNLOAD] 슈퍼 마리오 USA (패미컴/1992.09.14/닌텐도)

 

일본판, 북미판이 동일한 대부분의 마리오 시리즈와 달리,

슈퍼 마리오 브로스 2는 두 지역에서 완전히 다른 게임으로 발매되었다. 

 

이는 먼저 발매된 일본판의 높은 난이도 때문이란 설이 유력하다.

북미 지역에 그대로 내놓기엔 너무 어려운 게임이라고 판단한 닌텐도 USA가 

상대적으로 무난한 난이도의 FDS 게임 <꿈공장 도키도키 패닉>을 

(북미판) 슈퍼 마리오 브로스 2로 컨버팅하여 발매했다는 것.

 

여하튼 발매 시기로나, 내용으로나, 일본판을 전작의 적통을 잇는 오리지날

2탄으로 보는 편이 옳다. 북미판은 서자(庶子) 쯤으로 보면 적당하려나.

 

게임 내부를 살펴보자면, 전작과 그 포맷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 지형지물이나 적의 패턴 등 전반적인 난이도가 

크게 상승했다. 던전 곳곳의 간격은 아슬아슬하고, 바람은 여기저기서 

불어닥치며, 툭하면 망치가 날아들거나 독버섯이 왕복운행한다.

 

“마리오가 어려워봤자” 싶은 이들도, 이 게임만큼은 만만치 않을 것.

 

[TIP] 던전 미로 파해법

슈퍼 마리오 특유의 미로가 본작에도 삽입되어 있다.

첨부파일의 맵 참조. (각각 3-4, 6-4, 8-2, 8-4)

 

 

 

슈퍼 혼두라

 

 

[DOWNLOAD] 슈퍼 혼두라 (패미컴/1990.02.02/코나미)

[DOWNLOAD] 슈퍼 C (NES/1990.04/코나미)

 

평점 : B

 

앞에 SUPER 붙이고 돌아온, 혼두라 시리즈 제2의 타이틀.

 

타격감 및 전체적인 완성도는 전작에 버금가지만,

달라지거나 새로워진 요소가 거의 없다는 점이 아쉽다.

 

속편보단, 스테이지 몇 개 추가된 확장판에 가깝다 봐도 무방.

 

 

삼목동자

 

 

[DOWNLOAD] 삼목동자 (패미컴/1992.07.17/토미)

 

평점 : B

 

괜찮은 조작감, 다양한 스킬, 동전 뻥튀기해먹는 재미까지, 

게임 자체는 상당히 잘 만들어진 편이다. 

 

다만 주인공 행색(?)이 필자 취향과 너무 안맞아, 그닥 정은 안갔던.

 

 

 

북두의 권 3 : 신세기창조 처권열전

 

 

[DOWNLOAD] 북두의 권 3 (패미컴/1989.10.19/토에이)

 

평점 : B

 

액션이였던 1~2편과 달리, 3편부턴 RPG 장르를 취한 북두의 권.

 

“너는 이미 죽어있다”의 켄시로를 비롯, 원작의 캐릭터들이

충실하게 등장하기에 자못 RPG 게임다운 맛이 난다.

 

다만 단조로운 던전이라던지 높은 인카운트율, 깔끔하다고 보기 힘든 

그래픽 등 초기작들의 어쩔 수 없는 한계를 보이는 것도 사실.

 

 

 

북두의 권 4 : 칠성패권전

 

 

[DOWNLOAD] 북두의 권 4 (패미컴/1991.03.29/토에이)

 

평점 : AA

 

처음 이 게임을 접한 것은 콘솔로 한창 즐겨대던 1993년 경이었다.

 

당시 게임월드 공략본도 구해놨겠다, 엔딩 한 번 본답시고 

의욕적으로 패드를 집어들었지만, 오래 못가 GG를 쳤다.

레벨 하나 올리기가 너무나 고됐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고, 이 게임

외에도 재미있는 RPG 타이틀들이 얼마든지 널려있었기 때문이다.

 

허나 한편으론 엔딩을 못봤다는 찝찝함이 남아있던 차에, 2004년 여름 경

완벽한 인터넷 공략본에 힘입어 기어이 끝을 봤다. 특히 해외 모 커뮤니티에서

제공한 대사집과 함께 진행한 덕에, 본작의 스토리에 100% 녹아날 수 있었다.

 

사연과 목표가 있는 무림 고수들이 뜻을 합치고, 악의 무리들을 족치고,

마침내 절대 고수와 마주치게 되는 대장정 ㅡ 스케일도 상당하고

복선도 그럴 듯 하며, 뭣보다 사나이 피끓이는 ‘의리’를 제대로 구현해냈다.

막판에 켄시로와 영접(?)하는 대목에선 눈물이 핑 돌 지경이었나니.

 

북두의 권 시리즈 최고작이자, 토에이社 최고의 역작이라 감히 평해본다.

 

 

 



출처 :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fckingdom&logNo=20101439028&parentCategoryNo=&categoryNo=&viewDate=&isShowPopularPosts=false&from=post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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