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Z 2 : 격신 프리더
[DOWNLOAD] 드래곤볼 Z 2 : 격신 프리더 (패미컴/1991.08.10/반다이)
평점 : S
한창 <드래곤볼 Z>에 빠져있을 무렵 손에 넣었던 속편.
극장판의 스토리 라인도 삽입됐던 전작 및 후속작과 달리, 이 게임은 단행본의
프리더전(21~28권)만을 배경으로 하며, 이를 액면 그대로 충실히 재현했다.
시스템의 큰 틀은 변하지 않은 가운데, 인공지능에 전투를 위임하는 AUTO 모드가
신설됐고, 각 캐릭터의 유파 카드로 특수한 공격을 가할 수도 있다.
더불어 필살기의 비주얼은 더욱 화려해져, 쏘고 먹이는 맛이 아주 제대로.
내용의 두께도 대폭 늘었다. 나메크성까지의 여정에서 시작,
드래곤볼을 찾고 파워업을 거치며 도도리아, 자봉, 기뉴특전대 등의
수괴들을 꺾은 후 마침내 프리더와 최후의 결전을 갖는 대장정ㅡ
초등학교 5학년때였나, 자정 가까운 시간에 변신 프리더를 꺾고 엔딩을 봤던
당시 심정(?)과 분위기가 아직까지도 잊을 수 없는 낭만으로 남아있다.
봄버맨
[DOWNLOAD] 봄버맨 (패미컴/1985.12.19/허드슨)
[DOWNLOAD] 봄버맨 (FDS/1990.04.24/허드슨)
[DOWNLOAD] 봄버맨 (NES/1989.01/허드슨)
평점 : B
호불호가 갈렸던 게임으로 기억된다.
초반이 까다롭긴 하되 아이템 하나하나씩 모아가는 재미가 상당했는데,
특히 스위치(폭탄을 원하는 타이밍에 터뜨릴 수 있는 아이템)만 손에 넣으면
이 게임의 50%는 먹고 들어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50판이 최종 스테이지이며, 짤막한 엔딩도 존재.
마천동자
[DOWNLOAD] 마천동자 (패미컴/1990.08.24/퀘스트)
[DOWNLOAD] 컨퀘스트 오브 더 크리스탈 팰리스 (NES/1990.11/아스믹)
평점 : B
“게임을 어떻게 만들어야 어려울까?” 연구만 하는 인간들이 모여 만든 듯한 문제작.
패미컴에 어렵다는 게임 많지만, 그중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충분히 낄 만 할 레벨이다.
뭔가 서유기틱한 분위기에 괜찮은 조작감으로 시작하나, 5분만 해보면 이게
보통이 아닌 게임이라는 걸 피부로 느낄 수 있게 된다. 쏟아지는 적과 장애물들은
물론이거니와, 떼로 늘어져있는 벼랑과 함정들은 수시로 목숨을 앗아간다.
또한 각 스테이지의 규모가 매우 큰 것이 특징인데, 특히 지옥을 모티브로 한
3판과 4판은 그 비주얼과 난이도에 있어, 지옥다운 분위기를 제대로 구현해낸다.
여튼 개성 강한 그래픽, 음악, 구성 자체는 칭찬할 만 하지만, 너무 어렵..
자칭 액션게임의 실력자라면, 일단 이 게임부터 접수해야 할 것.
탑 스트라이커
[DOWNLOAD] 탑 스트라이커 (패미컴/1992.10.22/남코)
평점 : D
국내에선 <축구왕 슛돌이>란 이름으로 방영된 바 있는 애니메이션 원작.
처음 접하곤 잔뜩 기대했었건만, 이건 뭐..
<열혈축구>식 조작과 <캡틴 츠바사>식 비주얼을 섞은 듯 하나,
양쪽 다 어설픈 탓에 도무당최 재미가 없다. 간간히 의도치도 않았던
마구가 나가기도 하는데, 써놓고도 쓰는 방법을 모를 상황.
엔딩마저도 허무했던 졸작.
슈퍼 마리오 브로스 3
[DOWNLOAD] 슈퍼 마리오 브로스 3 (패미컴/1988.10.23/닌텐도)
[DOWNLOAD] 슈퍼 마리오 브로스 3 (NES/1990.02/닌텐도)
평점 : AA
별점 10개를 다 줘도 모자랄 게임이지만, 개인적으로 1탄만큼 꽂히지는 않았다.
(너무 화려해진 마리오에 대한 반감이었다면 어불성설일까)
허나 필자 취향을 떠나, 패미컴판 마리오의 완성형이자 패미컴 액션 게임의
결정판임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진일보한 그래픽, 광범위한 스테이지, 곳곳에 숨겨진 이벤트까지
1988년 작품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퀄리티의 괴작.
출처 :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fckingdom&logNo=20064473368&parentCategoryNo=&categoryNo=&viewDate=&isShowPopularPosts=false&from=post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