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AFMF(Fluid Motion Frames) 게임 적용후기

최근 출시된 AMD AFMF 적용해 여러가지 게임을 돌려보았습니다.

해당 기술은 RX 6000, 7000번대 GPU를 드라이버를 통해 프레임을 최대 2배까지 뻥튀기하는 기술이며

엔비디아 DLSS와 유사하지만 방식이지만 게임 자체 지원여부와 상관없이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직은 프리뷰 단계이고 적용 드라이버 버전은 12월초 업데이트 된 23.30.13.05 입니다.

제 시스템은 5800x + 6900XT 조합이고 아래 게임은 4K + 울트라 옵션 + (FSR/ 게임지원시) 적용한 결과입니다.

(발더스게이트, 사이퍼펑크는 인게임 하지않고 측정한거라, 실게임은 110~120 정도 예상합니다)

일전에 40~70 fps 했던 게임들도 가볍게 100 fps를 넘깁니다.

그 중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1은 개적화로 유명했고 계속 튕김으로 중도 포기했는데

지금은 아주 원활하게 돌아갑니다.

AFMF 기술을 프레임 보간 기술이라는데 GPU 연산을 통해 앞뒤 프레임 사이에 프레임을 채워주는 방식이고

직전 드라이버는 업스케일링 기술인 FSR과 호환이 되지 않기도 했는데 이번 버젼은 두 기술이 시너지를 내줍니다.

FPS게임이나 동적 움직임이 많은 게임은 화면이 깨지거나 일부 사물이 뭉개지는 현상이 심했는데

확실히 이 부분의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버전도 아직 프리뷰 단계라서 앞으로 베타, 정식이 출시되면 더욱 안정적 화면을 만들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요즘 발적화 게임들이 많은데 제작사의 기술력 부족을 GPU개발사가 기술로 커버해버리는 것이 신기하고

AI와 이런 보간 프로그램으로 마치 GPU를 업그레이드 한 느낌을 체험한다는 것이 놀랍기도 합니다.

해외에서는 DLSS + AFMF를 엔비디아+AMD 크로스파이어 조합으로 성공해서 3배 이상의 프레임 상승을

성공한 후기도 올라오고 있더군요.

1080ti 이후 AMD로 넘어온 입장에서 아직 2인자이고 앞으로 엔비디아를 얼마나 따라 잡을지 알 수 없지만

리사 수 누님의 천재적 능력과 노력 들 때문에 마음으로 응원하지 않을 수 없는 AMD네요.

더 높은 하드웨어를 요구하는 환상적인 그래픽 게임을 하려면 더 많은 지출을 해야되는건가 생각했는데

예상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기술을 보강해가는 것이 놀랍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리사 수 누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