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L su1 간단 사용기

S.M.S.L su1 간단 사용기



안녕하세요 카스트로폴로스744입니다. 몇번의 지름신(?) 이후 보노보노님의 글은 굉장히 조심스럽게 들어가는 편입니다만, 지나치지 못한 지름신 피해자(?) 사용기가 되겠습니다. 혹여 표현이 다소 투박했다면 양해의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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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사용기라 화사하게 편집은 못했습니다.(…) 아무튼 작고 간결한 디자인의 유닛 외관입니다. 크기도 무척 작은 편이고요. 버튼은 소스 데이터 입력방식(usb c/옵티컬/동축)에서 방식을 순차적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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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디자인입니다. 이 DAC 유닛같은 경우는 가성비 파괴 스펙이지만, 가격만큼 편의성이 제한적입니다. 입출력 포트 중 입력은 coaxial(동축) / optical (광/오디오) / usb type C 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출력은 오직 Rca단자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원래는 이를 구매하고, 앰프와 삼신기를 모아 스피커까지 구성을 하고자 하였으나 집이 좁은 관계로 초기 기획은 반려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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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차선안으로, 이걸 헤드폰 앰프 없이 활용해보기로 하여 정보공유차원에서 작성하는 글입니다.

이전 메리디안 프라임에서 한번 활용해봤던 경험으로 RCA to F(female) 3.5mm 변환 케이블을 활용했습니다.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만원 채 안되게 구매했습니다.

테스트 결과, 당연하게도 핸드폰에서도 헤드폰유닛의 구동과 이어폰 사용이 정상적으로 가능했고, 꼬다리 덱과도 같이 제 폴드 2에서 c to c 입력을 통해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아이패드 프로 12.9와 LG Q9에서는 구동이 이뤄지진 않았습니다.

전력사용량의 이론적 검토를 위해 본 사용설명서상 본 기기의 사용전력량은 5w, 핸드폰으로 사용시 배터리 사용량은 꼬다리덱 대비 더 큰 편이고, 전원인가만이라면 보조배터리 만으로도 기기의 사용이 가능한 전력량입니다. 실제로 켜지기도 하더라구요. 그러나 Aux 단자가 없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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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암수단자를 나누자면, 이번엔 3.5mm 수단자로 변환되는 케이블도 있습니다. 사용전력량이 낮은 포터블 스피커에 3.5mm 입력 단자가 있다면, 혹은 해당 스펙을 지원하는 헤드폰이 있다면 이렇게도 이용이 가능하겠습니다. 베어다이나믹 아벤토(Aventho) 같은 기종이라거나 말입니다.

전선과 젠더들이 덕지덕지되긴 하겠지만 핸드폰으로 기기를 사용하여 헤드폰 구동을 한다면,  핸드폰 – c to c – su1 – rca to F 3.5mm – 3.5 to 6.3mm 젠더 – 일반 헤드폰으로 구성이 가능은 하겠습니다. 다만, 이부분은 제가 전자공학전공이 아닌지라 내구성 등의 문제는 보장드릴 수 없습니다. 아직 제차가 구형이라 차량의 aux단자는 시도해보지 못했네요.

※혹시, 핸드폰으로 기기를 구동하여 타이달을 사용하신다면 참고바랍니다. 타이달 앱 접속시 알림 문구가 하나 뜨는데요, 알림 동의로 컨트롤을 dac으로 보내버리시면 음원이 바이패스로 dac으로 넘어가고, 저희 dac은 앰프 겸용이 아니라 음량 조절기능이 없으니 큰 음량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청력에….

그냥 마무리는 아쉬우니, 장단점 편입니다.

장점 >

1. 가격을 생각하면 확실히 가성비 오버스펙

보노보노님께서도 스펙을 잘 정리하여 성능적인 이점을 정리해주셨지만, 수년전 큰맘먹고 구매해 사용하던 pma60과 비교해도 사기적인 가격입니다. 쓰던 장비가 죽을때가 되어서그런지 이쪽이 더 나아보이기도 하고요. msg 약간보태면, Akg7xx를 물려보았을때 메리디안 프라임을 처음 접했을때의 그 기분이었습니다.

2. 적당히 작고 가벼운 무게와 적은 사용전력량, 휴대편의성

스펙시트상 5w의 사용전력량에 195g입니다. 들고 외출할일이 많진 않겠지만, 이 정도라면 노트북과 헤드폰을 휴대해 외부에서도 고음질 음원의 감상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핸드폰이나, 배터리가 달린 mp3 dac형 전자기기는 오묘하게 배터리로 인한 압박감이.. c 포트를 사용중이어도 무선충전으로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으니 뭔가 보험을 들어두는 기분입니다.

실제로 제가 받은건 전자저울에 무게가 194.48g으로 찍혔으니 아주 뻥스펙은 아닌듯 보입니다.

3. 가격 가격 가격

제가 쓰던 Pma60이 블루투스도 되고 앰프와 기타등등 일체형이긴 하지만, 그래도 기술의 발전이 무섭긴 합니다. 구매당시 가격만 놓고보면, su1과 열배도 넘게 차이나니까요. 헤드폰만 구성한단 조건으로 말이죠. 스피커가 같이 들어가면 또 다르겠습니다. 그래도 아직 갓성비로 보입니다.

단점 >

1. 아쉬운 입출력포트

실사용시 출력포트가 하나인점은 대개 동일하겠지만, rca만 존재합니다. 이 가격에 스펙만 해도 과분하지만, 2%정도 아쉬운 마음이…

2. 배송화물의 포장상태(패키징)

저만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내외부 완충포장이 되어있어도 “뽁뽁이형 비닐포장지”에 배송되는 점입니다. 케이블을 꼽으면서 어디하나 박살난건 아닌가 고민하면서 곱게되는 불안함이 있습니다.

3. 늘어나는 오디오 뽐뿌(?)

그 왜 보통 dac 추천요청에는 리시버(헤드폰 등)를 바꾸라고 조언들 하시지 않습니까? 하지만 dac이 생겨서 퀄리티가 확 오르게 되면, 또 다른 기기의 소리가 듣고싶어지는… 저만 그럴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집에 헤드폰이 많았다면, 혹은 계획중이시라면 추가지출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이거 아주 요물이에요….

클량러분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출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476360?od=T31&po=0&category=0&groupCd=#comment-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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