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 왔다갔다 하다가 결국 정착해서 정착기를 올려봅니다.
1.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 (5만원대)
핏도 좋고 한데 쓰면 쓸 수록 뭔가 유분이 많이 묻고 보기가 안 좋습니다. 제가 어두운 색을 써서 그런지 더 보기 안 좋더라고요… 그리고 그립감이 아이폰 그대로라 액정쪽이 조금 날카롭습니다. 그리고 떨어트리면 파손이 잘 됩니다. 뭔가 보호하기보다는 악세사리 느낌이였어요.
2. 애플 정품 가죽 케이스 (6만원대)
가죽은 실리콘케이스만큼 얇고 좋은데 약해서 오래 못쓰는 것 같아요. 떄 타는 것도 그렇고 물닿는 거도 주의하기 되더라고요. 마찬가지로 그립감이 아이폰 그대로라 액정쪽이 조금 날카롭습니다. 그리고 떨어트리면 딱히 충격 보호가 안 되는 것 같고 마찬가지로 파손이 잘 됩니다. 뭔가 보호하기보다는 악세사리 느낌이였어요.
3. 링케 퓨전 맥세이프 케이스 – (한국에선 만원대인데 북미에서 비싸게 팔아서 3만원 정도에 샀습니다 ㅠㅠ)
그립감도 좋고 떨어뜨려도 충격도 보호가 잘 되고 다 좋습니다. 맥세이프도 강력하구요. 그리고 뒷판이 무광 코팅이라 지문도 잘 안 묻고 뭔가 너무 예쁘고 디자인적으로 이게 참 좋습니다. 그리고 폰 고리 달 수 있는 구멍도 있어서 좋습니다. 그런데 뭔가 저는 TPU재질 마감이 각지면 손에 닿으면 잡는 느낌이 별로더라고요. (가격이 한국 가격이면 솔직히 이것만 계속 쓸 것 같은데 북미에선 너무 비싸서…) 다른데는 정말 흠 잡을데가 없는데 손으로 잡을때 기분이 좀 그래서 뭔가 또 다른걸 사고싶어졌습니다.
4. TUFF8 맥세이프 투명 케이스 – 3만원대
링케는 각이 졌다면 이건 옆이 둥글게 되어있어서 보다 그립감이 훨씬 좋고 잡기도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두꼐가 상당히 얇아서 그립감이 너무 좋아서 참 좋았습니다. 옆에가 좀 신기한 촉감인게 그냥 TPU같은 느낌보다 훨씬 마감이 좋습니다. 그리고 애플 정품은 아래가 다 뚫렸는데 이건 막혀있고, 맥세이프도 링케만큼 강력하고요. 근데 TPU부분 변색이… 좀 되더라고요 ㅠㅠ. 링케는 오래써도 안 누래지는데 이건 좀 누래지더라고요… 그래서이번엔 투명 케이스가 아닌걸 찾게 되더라고요.
4. 오터박스 시메트리 (3만원대)
북미에사는데 여기서 제일 잘 팔리는 오터박스가 어딜가도 있길래 봤는데, 제일 얌전한 오터박스 시메트리라는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근데 다 좋은데 너무 두꺼워져서 손에 잡기가 힘들어요 제가 손이 크지 않아서요. 그리고 맥세이프가 링케나 강력한 제품들에 비해 좀 약한 편입니다. 그래도 보호력 하나는 엄청납니다. 두께도 두께지만 엄청 튼튼합니다.
5. 최종 정착지 : 오터박스 디펜더 XT (약 4만원 초반)
고민하다가 4만원 정도에 세일하길래 구매했습니다. 우선 다른 제품들에 비해 두께가 상당히 얇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두께는 액정과 뒷면 사이의 두께입니다. 얇게 될 수 있는 이유가 구조적으로 앞면에 플라스틱으로 덧대는 파츠가 있어서 가능한 것 같네요. 그래서 애플 케이스만큼 상당히 얇은데 양옆으로는 둥글고 그립감이 좋게 마감되어있어서 좋더라고요. 정말 손에 착 붙는 느낌입니다. 맥세이프는링케나 TUFF8보다 약합니다. 그리고 혹시 좋아하시는 분 있을지 모르겠는데 아래 포트 마개가 따로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핸드폰 고리 다는 구멍도 있습니다. 근데 우리나라에서 안 팔리는 이유를 알겠는게 북미갬성이라 못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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