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리스 플래쉬
껍데기는 테트리스지만, 실상은 뿌요뿌요에 가깝다.
기존의 테트리스에선 가로 한 줄을 만들었을 때 블럭이 사라지는데 반해
본작은 같은 색깔의 블럭이 3겹 이상 겹쳐야 사라지는 식.
더구나 블럭의 형태도 많이 다르고, 곳곳에 산재해있는 폭탄들을 다 제거해야
다음 판으로 넘어가는지라, 게임에 적응하는 것 자체가 까다로운 편.
허나 요령을 깨닫고, 블럭이며 폭탄이 연속으로 터져나가는 맛을
일단 한 번 보면, 그때부터는 손을 놓기 어려울 만큼의 중독성이 있다.
여타 고만고만한 퍼들게임들과는 확실히 다른 재미를 주는.
히틀러의 부활
북미판 제목인 <바이오닉 코만도>란 이름으로 더 알려진.
점프가 없다는 점이 결정적인 특징으로, 본작에 대한 호불호는 여기에서
갈릴 듯 하다. 와이어 조작에 숙달만 된다면야 독창적 액션의 수작,
그 반대라면 내내 답답하고 더 하기 싫을 게임.
더불어 플레이에 직간접적 영향을 끼치는 아이템, 적진과 중립지에서
각기 달리 행동해야 하는 설정, 액션게임 치곤 높은 자유도,
이동 중 적군과 마주쳤을 때 펼쳐지는 별도의 종스크롤 액션 등
개성을 더하는 요소들이 몇 가지 더 마련되어 있다.
난이도는 캡콤 액션물 기준으론 무난한 편.
루나 볼
패미컴 대표 당구게임. 사실 정통 4구나 포켓볼과는 다른 방식이다.
초창기에 발매된 타이틀임에도 불구, 무려 60개의 스테이지가 마련되어 있으며
각 판마다 구조며 변수가 모두 달라 다양한 양상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시작할 때 마찰계수(FRICTION)를 정할 수 있는 것도 특징.
수치가 낮을수록 반발력이 큰데, 특히 계수를 0으로 설정하고 때리면
공들이 무한운동에너지로 오락가락하는 장관(?)이 펼쳐지기도.
속칭 ‘오시’나 ‘식기’를 쓸 수 없는 것이 살짝 아숩지만, 85년작이니 뭐.
테크모 슈퍼볼
양키들이 그렇게 환장한다는 미식축구 게임.
사실 한국사람 입장에선 생경하기만 한 종목이지만, 기초적인 룰 몇 가지만
익혀두고 진행하다 보면 나름의 박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맞아떨어지는 팀 전술로 상대방 포메이션을 무너뜨릴 때나,
홀홀단신으로 수십 야드 내리 지를 때의 쾌감은 상당.
간혹 공이 식별 안되는 단점만 제외하면 전체적 조작감, 밸런스도 좋다.
캡틴 세이버
전성기 아놀드 슈워제네거 형님을 묘사한 듯한 근육사내의 액션활극.
보통의 횡스크롤 액션물과 크게 다르잖은, 무난한 퀄리티로 만들어져 있다.
록맨이나 닌자 용검전 등 기존 액션 히트작들의 소스들을 적당히 따온 느낌이며
매 스테이지마다 강제 스크롤링 구간이 유독 많은 것이 특징.
여튼 특별히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이, 한 번 깨볼 만은 한 게임.
(각 타이틀의 [DOWNLOAD] 부분을 클릭하면, 해당 게임의 다운로드 페이지로 연결)

출처 :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fckingdom&logNo=20186784094&parentCategoryNo=&categoryNo=&viewDate=&isShowPopularPosts=false&from=postLi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