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회 (열혈 스트리트 바스켓, 열혈행진곡, 깜짝 열혈신기록, B-윙스, US 챔피언쉽 비치발리볼)

열혈 스트리트 바스켓
 

[DOWNLOAD] 열혈 스트리트 바스켓 (패미컴/1993.12.17/테크노스 재팬)

 

평점 : AA 

농구왕국 미국 전역의 길거리에서 펼쳐지는 2:2 농구게임.
패미컴 열혈 시리즈의 마지막 타이틀이기도 하다.
림이 셋이나 달려있는 초대형 골대도 희한하고, 떨어진 상대방 림을 
우리 골대에 갖다붙일 수 있는 설정은 더 희한하면서도 재미있다.
또한 열혈 스포츠 하면 빠뜨릴 수 없는 마구는 물론, 
경기야 어찌되든 일단 쥐어패고 보는 액션도 당연히 살아있다.
더불어 게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아이템, 스테이지 고유의 구조물 등 
일찌기 <열혈고교 돗지볼부>로부터 이어온 시리즈 특유의 개성과 노하우들이
총집약된 결정판ㅡ (구니오와 리키가 한 팀으로 뛰는 모습도 새롭다)
플로리다팀 순간이동 대머리들이 주던 짜증도 생생하누나, 
다운타운 : 열혈행진곡
 

[DOWNLOAD] 다운타운 : 열혈행진곡 (패미컴/1990.10.12/테크노스 재팬)

 

평점 : A 

본격 학교대항 운동회 게임으로, 말이 운동회지 쌈박질의 연장선이다.
박 터트리기, 옥상에서의 서바이벌 격투도 피튀긴다만
뭐니뭐니 해도 본작의 상징은 크로스 컨트리.
여러 구역들이 연결된 긴 코스를 가장 빨리 통과하면 되는 간단한 룰이지만
그 안엔 살벌한 몸싸움, 눈치싸움은 물론 적절한 체력 안배 요령까지 요구된다.
구조물 순서, 아이템 위치까지 달달 외워 얍삽이 연구하던 추억이며,
친구 여럿 불러다 같이 달렸을 때의 난장판도 눈에 선하다.
재미만큼이나 돋보였던 독창성이 특히 기억에 남는.
깜짝 열혈신기록
 

[DOWNLOAD] 깜짝 열혈신기록 (패미컴/1992.06.26/테크노스 재팬)

[DOWNLOAD] 크래쉬 앤 더 보이스 (NES/1992.10/테크노스)

 

평점 : AA 

열혈행진곡의 속편으로, 큰 틀은 그대로에 종목이 하나 늘었다.
<400M 허들>
먼저 골인해야 승리하는 규칙 하에, 허들을 그 크기에 따라 뛰어넘거나 
박살내며 진행해나간다. 부서진 파편은 무기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여의치 않을 땐 선풍각으로 두들겨 패면 그만. 
<해머 던지기 골프>
사실상 힘캐릭과 터보키 조합이면 우승.
<수영 배틀 로얄>
어찌보면 가장 까다로운 종목으로, 공격이든 수비든 적절한 타이밍이 승부수.
물 위에서 올라타거나 물 속에서 잡아당겨 어떻게든 적의 힘을 빼야 하며
물 속에 마냥 머무를 수 없으므로, 적당히 패고 벗어나는 것도 관건.
<빌딩 옥상 건너뛰기>
열혈 시리즈에서 보기 드문 컨트롤 게임이며, 이 종목은 지레 포기하고 
넘어가는 친구들도 많았다. 구조 이해와 거리 계산이 포인트.
<유도>
액션, 연타, 타이밍 등 윗 종목들의 특징을 고루 요한다.
유도의 묘미는 역시나 캐릭 고유의 필살기로, 특히 구니오의 불꽃 스파이크가 
꽂혀들어갈 때의 쾌감은 백미ㅡ 여러모로 통쾌한 맛을 찾을 수 있다.
더불어 전작에는 없었던, 모아둔 메달로 구입 가능한 아이템들도 마련되어 있는데
이는 경기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하며 캐릭터 간의 격차를 상쇄시킨다.
여튼 종목별 개성도 뚜렷하고, 뭐 걸고 경쟁하기에 제격인 게임.
콘솔 시절, 열혈 시리즈 중엔 열혈물어 다음으로 즐겨했던 추억작이기도.
B-윙스
 

[DOWNLOAD] B-윙스 (패미컴/1986.06.03/데이터 이스트)

 

평점 : B 

동명의 아케이드 게임 이식작이자, 합본팩 단골손님 중 하나.
시작할 때 무기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혁신적이었는데, 
거의 대부분 검은 공 돌아가는 놈으로 골랐다. (해머)
또 그중 상당수는 버튼 잘못 눌러, 시작과 동시에 맨몸이 되기도.
적이나 구조물 부술때의 촥-촥-거리는 효과음도 시원하고, 곳곳에서 비밀무기며 
숨겨진 아이템들도 등장하는 등 신경을 꽤 썼다.
다만 정규 스테이지가 30개에 달하는지라, 클리어까진 상당한 인내를 요함.
US 챔피언쉽 비치발리볼
 

[DOWNLOAD] US 챔피언쉽 비치발리볼 (패미컴/1989.11.10/테크노스 재팬)

 

평점 : A 

패미컴에선 보기 드문 비치발리볼 게임.
투박한 그래픽에 비해 조작감이 뛰어나, 시간차 공격이나 백어택 등 
실제의 게임에서 나올 법한 플레이들은 거의 다 구사할 수 있다. 
특히 마구 비스므레한 강스파이크로 몸통째 날려버릴 때나, 
상대방 스파이크를 블로킹으로 찍어누를 때의 쾌감은 이게 보통이 아니다.
더불어 난이도, 승리요건, 규칙 등 경기 옵션을 세밀하게 조정해줄 수 있으며
어떤 환경이든 엔딩은 동일하므로, 각자 취향껏 설정하면 된다.
여튼 미국을 비롯한 배구 강국들, 거기에 미 해군과 소련까지 상대하는
버라이어티한 여정을 통해, 발리볼의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수작.
[TIP] 강스파이크 구사방법
토스를 올린 후, 적당한 타이밍에 뛰어오르면서 B키를 연타해주면 
공격수 손에서 불꽃이 점점 커진다. 불꽃이 가장 커진 타이밍에 
볼을 때리면 그자리에서 초강력 스파이크 발사ㅡ 
한편, 블로킹시에도 B키를 연타하면 불꽃과 함께 방어력이 상승한다. 

(각 타이틀의 [DOWNLOAD] 부분을 클릭하면, 해당 게임의 다운로드 페이지로 연결)




출처 :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fckingdom&logNo=20184697529&parentCategoryNo=&categoryNo=&viewDate=&isShowPopularPosts=false&from=post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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