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다케시의 도전장, 격귀 닌자전, 드래곤볼 3 : 오공전, KOEI 삼국지 2, 드림 마스터)

다케시의 도전장

 

 

[DOWNLOAD] 다케시의 도전장 (패미컴/1986.12.10/타이토)

 

평점 : B

 

쿠소, 또는 막장게임 하면 빠지지 않는 타이틀.

 

일견 멀쩡해뵈는 직장인이 돌연 회사를 때려치우고, 아내와 이혼하며,
파칭코 하다 야쿠자들과 싸우고, 술집서 댓병 마시고 노래 부르다
남태평양으로 홀연 날아가 행글라이더 타고 보물 찾는 스토리ㅡ

 

밑도 끝도 없거나, 신선함의 극이거나.

 

일본 유명 영화감독이자 배우, 개그맨인 기타노 다케시가 제작 전반에 참여하여
화제를 모았고, 2P 컨트롤러에 부착된 마이크로 가라오케(엔카)를 부르거나,
실제의 1시간을 기다려야 보물지도를 얻는 등 곳곳이 파격적인 구성으로 가득하다.

 

평가는 각자의 몫이되, 필자에겐 더없이 유쾌했던 게임.

 

 

 

격귀 닌자전

 

 

[DOWNLOAD] 격귀 닌자전 (패미컴/1989.05.12/코나미)

[DOWNLOAD] 닌자 거북이 (NES/1989.06/울트라 소프트)

 

평점 : B

 

액션 자체는 떨어지지 않지만, 매 스테이지마다 길 찾고 던전 후비는 과정이 다분히
번거롭고도 비생산적이다. 액션 게임엔 그저 액션만 있으면 될 것을.

 

그래도 거북이 바꿔가며 진행할 수 있는 설정 하나만큼은 꽤 마음에 든다.

 

 

 

드래곤볼 3 : 오공전

 

 

[DOWNLOAD] 드래곤볼 3 : 오공전 (패미컴/1989.10.27/반다이)

 

평점 : A

 

패미컴판 드래곤볼 시리즈 중, 이 게임을 가장 먼저 접한 이들이 과반수일 것.

 

오공의 유년기를 다룬 단행본 1~17권의 내용을 충실히 압축해낸, 초창기 드래곤볼의
완결편과 같은 느낌이며, 전체적인 짜임새가 전작에 비해 진일보했다.

 

키우고 싸우고 이야기 풀어가는 맛이 상당하여, 몇 번이고 엔딩까지 갔던 추억작.

 

 

 

삼국지 2

 

 

[DOWNLOAD] 삼국지 2 (패미컴/1990.11.02/고에이)

[DOWNLOAD] 삼국지 2 (NES/1991.09/고에이)

 

평점 : B

 

남코 삼국지같은 참신함은 없지만, 정통 고에이식 삼국지의 느낌은
잘 구현해냈다. 패미컴이란 환경을 제대로 고려한 듯한.

 

텍스트 범벅이었던 전작과 비교해볼 때 그래픽, 인터페이스 모두 깔끔해졌고,
명령, 전쟁 수행 속도도 상당히 빨라졌다. 이정도 발전은 보여야 참된 속편.

 

 

 

드림 마스터

 

 

[DOWNLOAD] 드림 마스터 (패미컴/1992.09.22/남코)

 

평점 : B

 

콘솔 시절, 필자가 엔딩을 봤거나 한 번이라도 접해본 패미컴 게임이
어림잡아 700 여개쯤인데, 당시로선 “이 정도면 다 해봤다 해도 되겠지” 싶었다.

 

허나 몇 년 후, 에뮬을 접함과 동시에 필자의 자만은 착각으로 격하됐다.
팩으론 구경도 못해봤던 게임이 역시 700 여개쯤 더 존재했던 것.

 

개중엔 “아 이걸 팩으로도 접했더라면” 하는 수작들은 물론,
(메탈 맥스, 저스트 브리드 등)

“팩으로 안해서 다행이다” 싶은 졸작들도 즐비했다.
(트랜스포머, 캡틴 ED, 드래곤스 레어 등)

 

본작은 전자에 속할 물건으로, RPG와 퍼즐의 적절절묘한 배합이 특징이다.
독립된 미션들을 한정된 자원으로 수행해나가는 재미도 상당.

 

구성상 <스위트 홈>의 남코 버전으로 보여질 법도 하나
아류작의 느낌은 딱히 들지 않을 만큼, 이 게임 나름의 색이 뚜렷하다.

 

 

 

(각 타이틀의 [DOWNLOAD] 부분을 클릭하면, 해당 게임의 다운로드 페이지로 연결) 


 



출처 :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fckingdom&logNo=20107592702&parentCategoryNo=&categoryNo=&viewDate=&isShowPopularPosts=false&from=post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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