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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투아(Noctua)의 차세대 140mm 팬은 좀 더 기다려야합니다. 당초 2023 컴퓨텍스에서 연내 양산을 목표로 했지만, 이는 무산되었습니다. 다시 검증 기간을 거쳐야하며, 이제는 출시 일정을 2024년 2분기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PCGamer는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녹투아 대변인 Jakob Dellinger에 연락했습니다. 대변인은 “당초 제시했던 연내 대량 생산을 시작할 수 없기 때문에 예상 출시일을 2024년 2분기로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024년 2분기라는 시점도 최상의 시나리오를 가정한 상황입니다. 현재 제품 개발 단계에서 목표치를 만족하지 못하거나 문제가 발생한다면 출시일이 여기서 더 밀릴 수 있습니다.”고 덧붙였습니다.
Dellinger는 출시가 밀리고 있는 이유로 팬 프레임에 사용되는 Sterrox LCP 재료를 지목했습니다. 모든 것은 결국 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최소한의 공간으로 귀결됩니다. 녹투아가 시연한 140mm 팬은 팬 블레이드와 프레임간 간극이 0.7mm에 불과합니다. 대변인은 “당초 목표로한 솔루션은 임펠러뿐 아니라 프레임에도 Sterrox LCP를 사용하는 것이였습니다. 하지만 광범위한 테스트 결과 이는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엔 부족했고, 나사를 너무 세게 조이면 심각한 변형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강성을 높이기 위해 프레임 모서리 구조를 조정했고, 추가적인 검증 기간이 필요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녹투아는 차세대 140mm 팬을 일찍 출시할 예정이였지만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니 다른쪽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이것이 지금까지 지속되어 출시일이 계속 밀려왔습니다. 가장 최신 업데이트에서는 2024년 2분기를 출시일로 목표하고 있습니다. 대변인은 “수정을 통해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온다면 2분기에 팬을 출시할 수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